테너2 파트장 궁시렁입니다!
오늘 쌍차 송년문화제 공연으로 이제 지_보이스의 2012 시즌은 마무리 된 거 같아요. ^-^
올 한 해 대선을 기하여 정말 다사다난한 일이 많고 지_보이스에서도 공연 준비 과정에서부터 많은 변화와 도전이 있었던 한 해 였었던 것 같아요...
그러나 겨울방학이 사라진 이 변화는...한 해 동안 정기공연을 향해 달려온 우리 모두에게 조금은 부담스러운 변화가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지난 11월 10일 공연이 끝난 뒤, 지_보이스는 1주만 쉬고 곧바로 부산 공연도 갔다 오고, 상영회와 송년회 그리고 이번에 쌍차 공연 일정까지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던 것 같아요...
물론 우리에겐 지_보이스 카리스마의 정점 지휘자 노르마님이 제안하신 베토벤 9번 교향곡 공연이 기다리고 있지만,
(오늘도 지휘자 노르마님꼐선 튓풀이도 못하시고 집에서 열심히 베토벤 9번을 홀로 연습하고 계셨다는 전언이 들려오지만...)
음...그러니까...아주 짧게나마...2주 정도만...지_보이스도 겨울 방학을 가지면 어떨까요?^^;;
지휘자님이 연습 일정을 어떻게 고려하고 게신지가 사실 가장 중요하지만....
염치불구하고 사알짝 이렇게 제안드려봅니다...
여튼 모두모두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씁니다!
지_보이스 단원, 객원단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Happy New Year~! ^-^
다들 고생하셨어요.^^
어제는 늦은 밤 펑펑 내리는 눈밭에 제 발자국을 찍으며 걸어왔어요.
금새 눈이 덮였지만, 또 누군가는 그 위를 걸어 발자국을 남기고,
그렇게 걷다보니 사람이 다닐수 있는 길이 생기는 거겠죠.
지보이스도 그동안 참 열심히 달려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정기공연을 끝내고 겨울방학도 없었다는 걸 잊고 있었네요.
베토벤 합창 공연 날짜가 조금 여유가 있고 하니... 잠시 재충전의 기간을 갖는 건 나쁜일은 아닌 거 같아요.
(잠수를 타면 어떤 기분일지 한번 느껴보려 했었는데 이런 숨은 한수가 있었네요. ㅋ
단장님 지휘자님 총무님들 한번 고려해주심 좋겠어요.^^)
물론 뭐, 손꼽아 기다리는 단원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일수도 있지만, 삼삼오오 번개 등을 적극 활용하실수도 있고...ㅎ
창밖을 보니 눈 온 다음날 아침 하늘이 유난히 파랗게 보입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데, 높은 곳에서 농성하시는 분들, 야외에서 농성하시는 분들 춥겠지만 힘내시길 바라고 조속히 좋은 소식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