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곡수가 별로 없었고, 3곡에만 집중해서 인지,
연습내내 귀가 너무 즐거웠어요.

물론, 지휘자님께서 더 음악적 색을 입히시고, 우리도 더 하나된 목소리로 부르게 되겠지만,,
그냥, 너무 듣기 좋았어요... ^^ 행복했어요~ ^^

1. 일단, 앞으로는 연습은 안 빼먹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자주 말하게 되겠지만,,,,
   공연때까지 남은 연습 횟수는,,,,,,ㅋㅋ,,,20번도 안된답니다~
   특별한 일이 있다면, 사전에 미리미리 양해를 구해 주세요.
   연습 참여도가 너무 낮으면,,,경고 드리겠습니다.

2. 아직 새로운 곡이 좀 모자라죠. 몇몇 분들에게만, 이런 짐을 지워드려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아,,,능력만 되면,,저도 편곡/작곡하고 싶은데,,,,,ㅋ
   몇몇 단원분들이,,,,,남몰래, 곡 작업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창피하게 생각말고, 가져오세요~
   몇몇 분들의 도움으로 더 멋져질거에요.
   사실,,,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중의 하나인 "종로의 기적2"나, 이번에 부르는 "어디에나 있어"도
   가람형의 재능과 재우형의 실력으로 탄생한 곡이니까요~ ^^ 모두 힘을 합쳐봐요~
   또는 그냥,,,부르고 싶은 곡들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주세요~ ^^

3. 얼마전에,,,마포FM에서, 희망버스/퀴어버스 관련해서 라디오 나간적이 있었는데요,,,,
   얘기하다가,,저도 모르게 깨달은게 하나 있었어요..... 왜 전엔 그런 생각을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영도 한진 중공업 입구에서,,,날을 새며, 전경과 대치하던 분들을 위해 몇곡을 어설프게 불렀지만,,
   무채색 캔버스에 핑크빛을 뿌리며, 밝아지는 느낌을 받았었거든요..힘이되는 달콤한 핑크빛,,
   지_보이스 공연하면서,,공연장 안에서는 못 느꼈었는데,,,
   '아,,,,,이게 우리가 하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
   무채색 세상에 핑크빛 물감을 칠하는...

요즘, 지_보이스는 제게 더 큰 의미가 되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