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도 수고하셨어요.^^
다들 너무 열심히 해주셨어요.ㅎ
그리고... 진행총괄 미로님을 비롯해서 사회자 김조광수 감독님과 영화 두결한장 팀 일행,또  마린보이 회원들이 오셔서 모니터링을 해주셨지요.
그 분들이 해주신 말씀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봅니다.

1. 노래
- 작년보다 더 발전해서 좋았다. (행복행복!!!^^)

2. 안무
- 작년보다 난이도 면에서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 (잘했다는 이야기 없는걸로 보아 어려운 춤을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중이라 해석하시면 될듯.^^)

3. 앵콜곡 순서 문제
- 위고투게더가 마지막 느낌이 너무 강해서 종로의 기적메들리와 순서를 바꾸는게 어떻겠느냐는 지적 혜화동에 사시는 미@씨 외 2분이 의견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마 변동이 있을 것 같습니다.

4. 마스터베이션 카운터 테너 문제
- 광명시에 사시는 김@#$님 외 세 분이 듣기에 부담스럽다는 의견 주셨습니다. 그래서 일단 여성솔로 목소리를 섭외해보기로 했습니다. 몇 주 남지 않았는데 변화를 줘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더 늦기 전에 교체할수 있어 다행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고요... 더 멋진 공연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해요.

(3.4의 경우 지난 일요일 연습 후 뒷풀이 자리에서 단장님과 지휘자님, 그리고 1,2테너 파트장, 베이스파트장님 등이 의논한 결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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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굿타임님이 녹음해준 것들 듣고 제가 나름대로 느낀 감상평입니다.
아이폰 어플의 녹음기능이 너무 좋아서 아주 작은 잡음들까지 잡아내어 실제로 듣는것보다 지저분하게 들린다는 것 감안하고요...^^

제가 지적하는 것들을 백프로 무조건 이렇게 저렇게 하라는 건 절대 아니고요...^^
파트장님들은 대충 보고 파악하고 계시면 좋을듯 해서 올립니다.


< 전체적인 문제점은... >

- 음정불안(음정이 수시로 떨어진다)
- 소리가 안 모아짐. 악보를 버려야 할 듯.
- 테너 쪽 까진 소리가 가끔 난다.
- 리듬을 타야 하는 곡들은 전혀 리듬을 타지 못하고 있다.  

<세부적인 평>

1 컴백마돈나
- 아직은 오프닝 곡다운 화려한 맛이 안 사네요. 첫 곡이라서인지 앞부분 음정 불안 및 테너쪽 피치 떨어지고 특히 엔딩 아카펠라 부분 파트별로 음정 격차가 심해서(베이스바리톤은 높고 테너는 낮아서) 공포영화 사운드 효과 같아요. ㅠㅠ 엔딩은 도미솔시 7화음이기 때문에 음정 정확하지 않으면 틀린 것처럼 들리니 각별히 집중해얄 것 같아요.
분홍립스틱 부분 당김음 처리 안되어 지저분하게 들리고 있으니 하든 안하든 통일 해야 할것 같아요.

2. Locus iste
- 소리는 괜찮게 나고 있으나 음정이 떨어질까봐 듣는 동안 내내 조마조마합니다.
느린 노래고 박자가 정박인데다가 인지도도 있는 곡이라서 틀리면 금방 표시 나겠지요.
음정의 경우 노래 중간에 떨어지는 것보다는 이미 시작할 때 베이스가 낮게 시작한데다가 첫 소절에서 1,2테너가 한 번씩 떨어뜨리고(도, 레)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발음에서 끝나는 자음( ‘~st’ 등 지난 시간에 지휘자님이 지적하신 것) 좀 더 정확히 하면 좋겠습니다.  
(기타 20초 아데오, 1분 이레프레헨 2테너 음정 주의, 1분52초~2분 사이는 전체적으로 음정구별이 하나도 안 되네요. )

3. Nella fantasia
- 대체로 괜찮습니다. 음 도약이 심하기 때문에 대충 뭉개거나 얼버무리는 음들이 많습니다. (특히 바리톤 및 베이스쪽 낮게 떨어지는 음) 옆 사람 소리 정확히 들으면서 해주시길...

4. 만일 음악이 사랑의 양식이라면
- 괜찮은데 몇가지 디테일만 보자면...
1분30초경 노래 분위기 바뀌면서 ‘그대~ 그대~’ 나오는 테너들 서정적으로 들렸음 좋겠는데 지금은 억지로 끌려나오는 것 같아요.
2분50초부터 계속 나오는 돌림노래 중간에 어떤 분이 간간이 솔로로 부르고 있음.ㅠㅠ

5. Express yourself/Vougue
- 마지막 부분 두 노래 섞이는 곳 테너 코러스 음정 주의요합니다.

6. 마스터베이션
- 모니터링 해준분들이 카운터 테너가 낯설다고 하여 여성 목소리 섭외할 예정입니다.
코러스들 음정 어렵지 않으니 정확히 하시길.
6/8박자 부분 리듬 정확히 해야합니다. 아직은 지저분하게 들리네요.

7. 길고양이의 노래
가사 전달 정확히 해주세요.
‘신문지몽둥이 세례에 멍들어 집을 나섰네/ 누구도 가질수 없는 하늘을..’ 높은 음 도약 부분 전파트 음정 악보에 비해 반음가까이 떨어져요...ㅠㅠ
1분18초 2테너 '냐냐~~‘ 코러스 부분(지난번에 파트장님이 연습하던 부분) 역시나... 틀린 거 티가 많이 나네요. 2절도 마찬가지

8. 어디에나 있어
반음처리 정확히 해주세요. 전체적으로 리듬을 아직 못 타서(특히 후렴구) 템포가 빨라졌다 느려졌다 하고요, 피아노하고도 가끔씩 따로 놀고 해서 노래가 산만하게 들리네요.
그 외에... ‘그 선배는 그럼 예쁜 누나 소개~~/그 선배는 그럼 남편은 무슨 일~’ 부분 가사 안 들리고요...
3분10초 바리톤/베이스 쉬었다 들어오는 부분 ‘우린 항상 니 옆에 있었고~’ 정확히
마지막 엔딩부분 여성 ‘우리는 어디에나 있어.’ 들어올때 음정 정확히 하시고 한 목소리로..

9. 너의 버릇
대체로 소프라노 음정이 떨어지는 편이라 튀게 들립니다.
1분경 소프라노 음정 불안. 1분 35초 ‘하’지만 손을 내밀면~~반음 음정 불안. 3분 20초 엔딩부분 ‘너의 작은 버릇들까지’ 1테너 고음 음정 실종.

10. You will never walk alone.
앞부분은 좋은데 뒤로 가면서 무너지는 것 같아요. 불륨이 커지는 건 좋은데 막 쌩소리로 질러대진 않았음 좋겠네요. 여성파트 불안한 발성도 살짝살짝 탄로가 나려하는데... 들키지 않게.^^

11. Somebody to love
멜로디가 크고 코러스가 작아야 하는데 지금은 그 반대로 멜로디 파트는 자신이 없으니 작고 코러스만 들리네요. 연습에 투자한 시간이 다른곡에 비해 길진 않았지만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여유있게 하면 정복할 수 있는 노래입니다.^^
전체적으로 리듬을 좀만 더 타고 불렀음 좋겠어요.  
(음정 : 베이스 1분5초, 바리톤 1분 43초 1테너 2분 4초, 2테너 2분12초 3분57초 2테너)

12. 포커페이스
후렴구 음정 정확히 해야겠네요.
그리고 레이디 가가녀들이 등장해서 랩파트를 부른 이후로는 전체적으로 볼륨이 줄어드네요. 노래를 잘 안 부르는 건지... 음이 낮아서 그런건지 암튼 흐지부지 이상해져요..

13. 게이답게
템포 늘어지는 부분 많으니 지휘자 꼭 보고해야 안 틀려요.
후렴구에서 중간에 3/4박자로 바뀌는 부분과 안 바뀌는 부분 번갈아 나오므로 주의!
‘하지만 사랑이란 말로는 부족한 걸~~’ 부분 코러스 음정 외출...

14 종로의기적 메들리
시작부분 ‘썸 웨어~ ’여성파트 고음 소리 발성이 좀 아쉬운데요... 음이 높아 힘들겠지만 정확하고 한 목소리로 해주시면 훨씬 좋을 듯해요.
게이데이 부분 테너들 ‘줄담배 꺼내드네’ 틀린 거 완전 티 난다고 모니터요원들이 똑같이 지적했음. 여성파트는 조금 더 자신 있게 해주세요..
엔딩부분 베이스바리톤 쪽은 볼륨이 적게 들려서 테너쪽과 밸런스에서 밀리는 듯...

15 위고투게더
가사 외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