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_보이스

title_Chorus
cloud 2012-11-14 05:49:47
+13 184

벌써 지보이스와 함께 한지 10개월이 되었네요...

 

처음에 아는 사람 하나없이 무작정 계시판에 글남기고 처음 방문했을때

 

아무 인사치례없이 먼서 오디션을...ㅡㅡ 

 

그래서 처음 바리톤에서 테너에 오기까지 지보이스에서 많은 일이 있었네요

 

이번 정기공연을 하면서 정기공연 뿐만이 아니라

 

지난 지보이스에서 나의 생활이나 추억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늘 종로에서 술만 먹고 아무 의미없이 놀기만 하다가

 

이렇게 합창단이라는 것을 함으로써

 

얼마나 많은 것을 얻었는지...

 

 

정기공연 준비에 앞서면서 솔직히 자신감이 없었어요

 

근무 시간도 그렇고 주말에 출근하고 연습가면 늘 24시간 이상씩 잠을 못자기도 하고

 

공연 3주 전에는 연습 도중 열이 나더니 몸살기운까지

 

저녁도 안먹고 바로 집에 가기도 했죠

 

거기다 가사는 아무리 외워도 외워 지지도 않고

 

집에도 이런저런 일도 많고

 

회사에도 이런저런 일도 많고

 

늘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도 신기한게 연습하러 나가면

 

그 순간은 지보이스 외에는 다 잊게 되더라구요

 

이번 정기공연 하면서 솔직히 욕심도 났어요 흐흐흐

 

아 나도 저거 한번 해보고 싶다.. 나도 저거 다음에 해봐야지 등등...

 

.

.

.

객원분들도 솔직히 많이 친해지지 않은거 같아서 아쉬워요

 

제가 보기보다 낯가림을 가려서 겉과는 다르게 금방 친해지지 못해요

 

아직도 지보이스 내에서 어색한 사람? 이 몇몇? ^^:::

 

그나마 정기공연 준비 하면서 더 가까워 졌던거 같아요

 

토요일에 그렇게 놀다보니 아침까지 놀고

 

다음날 연습시간때는 딱히 할게 없어서..

 

간만에 진짜..!!!!!!!!  카페에서 느긋히 오랜시간 보낸거 같아요

 

저녁에 결국 피곤해서 집에 갔지만..^^:::

 

이번주 주말에는 뭘할지 벌써 부터 고민이네요

 

빨리 이번공연 영상 보고싶어요 ㅎㅎㅎ

 

이번 정기공연은 저에게 가장큰 선물이였던거 같아요

 

지보이스 단원 가족들~  사랑스런 객원분들 그리고 함께 해주신 친구사이분들

 

모두....

.

.

.

.

.

 

사랑해요.............. 

 

 

ㅎ ㅏㅎ ㅏ !!

 

 

이번주 부터 투잡을 뛰다보니..

 

시간이 없어서 이렇게 살짝? 늦게 후기를 쓰네요.. ^^

 

한군데 일 일찍 끝나서 ㅋ   회사 일찍와서 컴퓨터.. ㅎ

 

아 ..  우리 회사 서버..!!!  전산팀에 기록 안남을까 모르겠네~

 

웬만한 사이트는 막아둔게 많아서 ㅎ

 

모두들...!!  즐거운 한주 

 

보고싶어도 살짝!  참으시구요

 

다음주에 사랑스런 모습으로 뵐께요~

 

P.S  형아들!!!  정기공연하면 애인 생긴다면서요!!!!!

       ㅡㅡ  번호 물어보는 사람 한명도 없더만.. ㅠㅠ

 

P.S  친구들이 음원공개 안하냐고 물어보드라구요!!

      바람이분다. 나에게로가는길. 등등

       친구들이 지보이스 가입하고 싶다고 하길래.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이렇게 말했어요..

      나보다 머리 작은애들은 더이상 안되!!

 

미로 2012-11-14 오전 06:13

아는 동생이 공연 보고 클라라 너 무척 맘에 든다고 했어 ㅋ
그래서 내가 그랬어. "그치? 이쁘지?"라고 ㅎ
늘 밝게 웃는 대가리 큰 클라라가 난 참 이쁘더라.
근데.... '너'에게로가 아니라 '나'에게로 아냐?ㅋ

김나 2012-11-14 오전 07:34

클랔ㅋㅋㅋㅋㅋㅋㅋ 넘넘 재밋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연습 초기 스탠!! 을 힘차게 외치다가 정작 공연날은 뚱! 을 외친 귀여운 클랔ㅋㅋ 다들 나에게로 가더라도 혼자만은 너에게로 가는 솔직한 클라 ^^ 하는일. 집안일. 연애일 모두 잘 되길~

김나 2012-11-14 오전 07:35

다시봐도 빵빵터짐 ㅋㅋㅋ

damaged..? 2012-11-14 오전 08:22

아이고, 24시간씩 못 자고 그럼 어떡해... 큰일나욧! @ㅁ@;;
지금도 공연 끝나고 투잡 뛰느라 고생하는데, 건강 잘 챙기삼~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디딘 한 걸음, 존경스럽고 멋지네 ^^b
그걸 보면 낯가림하는 면도 있지만 대담한 면도 분명 있는 듯...!
몇 번 못 봤는데도 지보이스만큼 생활의 활력소같은 느낌이 들던데,
내년 공연에선 독창이든 춤이든 대변신을 기대하겠어용~ ^ㅇ^/

당근 2012-11-14 오전 09:00

아- 정말 글도 어쩜이리 재밌게 쓰실까! ㅋㅋ 김나 반응이 너무 공감가요
친근하게 대해줘서 고마웠는데.. 저도 낯을 가리다보니...
머리 내린 것도 참 귀여웠는데 ㅎㅎ 다음에는 많은 얘기 나누었으면 좋겠고,
멋진 애인도 언능 생기길 바라요!

2012-11-14 오후 19:01

형- 수고많았어요 :)
난 공연영상 보기 창피한데 ㅎㅎ

코러스보이 2012-11-14 오후 20:06

씩씩하고 구김살 없는 클라라 덕분에 연습기간 내내 매우 즐거웠어.

앞머리를 살짝 내려 얼굴 크기를 줄인 귀여운 헤어컷은 정말 눈물겨웠고...ㅎ

 

아, 참. 그리고...

clara.JPG

보시다시피....

클라라가 하이디보다 얼굴 작으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

 

가람 2012-11-14 오후 20:20

앍 클라라보다 하이디 ㅋㅋㅋ
클라우드 정말 고생 많았어. 바리톤에 있다가 테너1으로 파트도 옮기고, 회사일도 힘든데 착실하게 잘 해갔던 것 같아. 홧팅~ 그리고 공연날 아침 스타일이 귀엽고 좋다니깐 ㅎㅎㅎ

박재경 2012-11-14 오후 21:22

어휴 일 욕심쟁이 ^^
그래 젊을 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그래도 몸 건강 잘 지키고........

이감독 2012-11-15 오전 05:15

클라우드! 고생 많았어요~ 우리 알타리 다시 가야되는데!!

회색곰 2012-11-15 오전 07:03

이미 투잡을 하고 있는 저랑 비슷하시군요. 대신 저는 주말이라고 쉬질 않으니 연습이 부족하개되어 공연은 못했지만요.

HeyU 2012-11-16 오후 19:22

클라라 더 친해질거야. 시간은 많잖우?^^
늘 유쾌하고 씩씩한 클라라를 알게 되어 기뻐요~
(이상하게~ 말을 놓을수 없는 동생이지만.ㅋㅋ)

최강이 2012-11-21 오전 07:56

클라라누나 고생 많으셨어요~ ㅋㅋㅋ 나중에 소주한병?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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