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준비모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의욕적인 분들이 많아 참 좋았구요... 결정된 내용은 이쁘게 정리해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전까지 우선 "특급이벤트" 진행합니다.
어제 회의에서 게이코러스에서 부르고 싶은 노래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눴었지요.
노르마님은 투우사의 합창, 그리운 금강산 등의 클래식을 추천하셨고 스티브님은 'I will follow him"을 또 기즈베님 역시 제목은 잘 모르겠지만.... 성가합창곡 등을 추천하셨더랬습니다.
그래서... 든 생각인데요, 각자 부르고 싶은 노래 세 곡정도를 추천해 주시면 8~9월의 레퍼토리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게시판에 글과 사연 올려주시면 되구요, 기왕이면 본인의 추천곡에 대한 음악파일이나 악보까지 구해주시는 센스와 열정을 보여주신다면 우선순위에 오를 가능성이 더욱~~ 많겠지요.^^

일단 저부터 시작합니다.
클래식, 성가, 한국가요 등 추천하고 싶은 곡들이 너무너무 많지만... 일단 소프트한 대중음악/영화 음악 세 곡만 추천하겠습니다.


1. Something Stupid
- 원곡은 1967년 발표된 프랭크 시나트라의 곡이었고 몇 년 전 게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꽃미남 가수 로비 윌리엄스가 니콜키드먼과 듀엣으로 리메이크해서 화제가 되었었지요. 한동안 동영상 비디오가 인터넷에 돌기도 했구요.
2부로 되어 있고 멜로디는 씸플해서 초기 연습곡으로 나쁘진 않을 듯 합니다. 악보는 구해뒀구요, 음악파일도 구했습니다. 지금 나오는 노래랍니다.^^



2. Over the rainbow
-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쥬디갈란드가 부른 이후 자타가 공인하는 게이아이콘 노래 중 하나가 되었지요.  많은 게이코러스들의 레퍼토리에 포함되어 있구요. 게이코러스 혹은 남성합창의 MP3파일은 구해지는 대로 올려드리구요, 우선은 피닉스소년합창단의 변성기 전 미성으로 들어보세요. 악보는 우선 3부 합창용으로 구해두었습니다.



3. Sound of Music
- 역시 고전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의 주제가 입니다. 시애틀게이코러스가 부른 합창곡을 들어보세요. 전곡을 구하지 못해 일단 몇 소절만 샘플링된 파일 걸어두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첫 소절의 The hills are alive 에 이어지는 줄리 앤드류스의 소프라노 "아~~~" 하는 부분이 없어 조금 서운하네요.(아쟁총각이나 갈라언니를 특별 게스트로 쓰면 될까나...ㅠㅠ)  
역시 3부로 된 합창 악보는 구해뒀구요, 우리에게 맞게 편곡이 필요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