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버릇
<전주부분 나레이션 >
- 걸을 때 항상 내 왼쪽에서만 걷는 고집스런 사람. 밥먹을땐 휴지로 코풀고 입닦고 흘린거 닦기 바쁜 부지런한 사람. 안씻고 침대에 누우면 화내는 무서운 사람. 하지만 늘 내가 젤 이쁘다고 아프지말라고 쓰담쓰담해주는 고마운 사람, 내 애인입니다.
<간주부분 나레이션 20~25초>
- 그 사람은 냄새를 자주 맡는 버릇이 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눈감고 바람 냄새를, 책을 읽을 때면 종이 냄새부터 맡습니다. 어느새 나도 책을 읽을 때면 종이에 코를 대고 팔랑팔랑 책장을 넘기곤 합니다. 내가 느끼지 못했던 향기가 내 삶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현우 디 제이가 또 활약을 하는 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