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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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6-04-17 05:23:40
+3 865
어제는 아침에 친구랑 만나서 벚꽃 구경도 하고 점심도 같이 먹고 가능하다면 영화도 같이 보러 가고 싶었는 데...

제가 감기가 걸려서 기침이 심했고 그 친구는 일요일에 교회에서 부활절이라 바쁜 일이 있다고 해서..

어젠 그냥 병원 갔다가 돌아와서 하루 종일 집에 있었지만..

오늘 일어나 보니 날씨가 넘~~ 화창해서.. 무조건 나가보자, 영화라도 한 편 보고 오자.. 맘 먹고 있던 차에..

막상 외출을 하려 보니 입고 나갈 바지도 없고 새 옷 산지도 오래 되서 입을 만한 것도 없는 거 같아서..

영화 보러 가는 김에 쇼핑도 하려고 맘 먹고 나가서..

표 끊고 - CGV 처럼 큰 극장들은 예매 없이 당일 표 사기 엄두도 않나던데, 종로 극장들은 여유 있는 빈 자리도 보이더군요.. - 시간 남는 김에 곧장 매장에 가서 바지와 반팔티 1벌 샀담니다.

5~6 만원짜리 바지도 눈에 들어 왔지만 굳이 비싼 거, 너무 이뻐서 아까울 듯한 옷은 포기하고..

4 만원 바지에 8 천원 반팔티를 사고 극장에 가서 영화 한 편 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혼자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돌아오는 길, 이젠 너무 익숙해서 아무렇지도 않네요.

혼자서도~ 넘~ 잘해서... 문제가 아닌 지, 지금, 막, 걱정이 드네요~ ^^;;;;

칫솔 2006-04-17 오전 08:26

그런 것 둘이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야...
미등소, 게이토끼, 아류, 아토스, 광포한 S 라인, 마님 등을 봐... 그런거 다 혼자 하잔아...

혼자는 싫어 2006-04-17 오후 20:37

친구사이에서는 뭐든지 혼자 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1. 쇼핑 : 갈라, 광포한S라인(가리봉동에 매주 출입)
2. 영화보기 : 라이카(가끔 졸기도 함)
3. 연극보기 : 오두막, 도토리
4. 여행 : 마님(전문가는 아니나 무작정 떠나는 걸 즐김)
5. 이탠 뛰기: 만리녀, 데이(최근 떠오르는 신성)
6. 노래방 뛰기 : 끝없는날개짓하늘로 및 원숭이 띠 일동.
7. 피부미용 : 천, 홍창민(야매스러운 끼가 약간 있음)
8. 논문쓰기 : 삼우국장
9. 연애질 : 기즈베
10. 집회참가 : 게이토끼, 아류(아주 시끄러우므로 100미터 반경내 접근금지)
11. 화상채팅질 : 차뒑바우
12. 댓글질 : 칫솔


아우~ 많다...

2006-04-19 오전 06:09

끝없는..= 식.. ..전문가? 흥..~~ 가고싶어도 갈사람없고 가재도 안가믄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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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