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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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보이 2006-05-05 01: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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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군산복합체에 몸을 팔아 평택을 제2의 광주로 만들고 있는 노무현. 전두환과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스스로 물러나거나, 자폭하세요.

또한 보상금 때문에 평택 주민들이 2년간 저렇게 싸우고 있노라고 시민들의 귀와 눈을 호도하고 있는 개 같은 한국의 언론들도, 당시 광주 시민들을 '폭도'라고 호도하던 그 개새끼들과 똑같습니다.

평택에 투입된 군인들, 명찰도 죄다 가렸지요. 곤봉 들고 명찰 가린 군인들을 평택에 보내 제 나라 주민들을 진압하는 대통령은 어디 나라 대통령이고, 어디 나라 군인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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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분교 폭력적 행정대집행 중단!! 국방부의 군대투입 중단!!
-이후 집결 지침 및 일정-


대추분교로 달려와 주십시오.
평택에서 제2의 광주가 자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국방부의 폭력적인 행정대집행으로 인해 유혈참극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상자가 얼마나 많은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정도입니다. 경찰은 부상자들에 대한 구호 조치도 가로막고 오로지 조기 진압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대추분교에는 5백명 가량의 평택지킴이들이 비상 지도부를 구성하고 최후의 항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추분교 옥상에는 문정현 신부님 등 신부님들이 성전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물러날 수 없습니다.
오늘 대추리로 달려오실 분들은 즉각적으로 달려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시지 못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가능한 실천 활동을 전개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 낮과 밤에 규탄집회를 갖고 대추분교로 모입시다. 그때까지 대추분교의 동지들은 평택을 지켜낼 것입니다.


+ 평택 유혈 강제집행 규탄 결의대회
일시: 2006년 5월 4일(목) 낮 12시
장소: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 농협 앞

+ 평택 유혈 규탄 촛불집회
일시: 2006년 5월 4일(목) 오후 7시
장소: 평택시 팽성읍 본정리 농협 앞

그리고 내일(5일) 오후 2시 대추분교에서 범국민대회를 가집시다. 제 나라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하는 국방부와 경찰, 노무현 정부에 대한 우리의 분노를 보여줍시다. 우리는 오늘 경찰들이 자행한 유혈사태에 대해 그 책임을 묻고 다시 대추리와 도두리의 평화를 지켜냅시다. 저들이 피로 얼룩진 대추분교를 반드시 탈환하고, 노무현 정부의 책임을 물읍시다.

+ 제2의 광주학살 평택 유혈 사태에 대한 규탄 범국민대회
일시: 2006년 5월 5일(금) 오후 2시
장소: 평택 대추분교


연락 : 대협실장 이승헌 019-369-7519
대협국장 진장호 016-557-6006
대협부장 손준혁 016-593-2747



* 현지에 결합하기 힘드신 당원들은 사이버 실천을 조직해 주십시요.

1) 국방부 및 국무총리실, 청와대에 군대투입과 강제집행을 규탄하는 사이버 항의시위를 조직해 주십시요.

-국방부 : http://www.mnd.go.kr/cms.jsp?p_id=00106030000000&dummy=1146569110843

- 국무총리실 자유게시판
http://www.opm.go.kr/warp/webapp/bbs/list?meta_id=freebbs

-청와대 자유게시판
http://www.president.go.kr/cwd/kr/bbs/bbs_list.php?meta_id=free_bbs

2) 다음,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에서 평택 현지상황을 알리고, 댓글을 다는 등의 인터넷 실천을 조직해 주십시요.











































가람 2006-05-05 오전 03:19

전쟁터를 만들어내는 저들, 잘했다고 손뼉들 치는 저 사유의 한 가닥도 가지지 못한 자들, 절망이네요, 절망. 언제 희망을 보냈었냐만.

모던보이 2006-05-05 오전 03:45

마무리 즈음 나타난 손학규 지사... 군-경찰, 서로 칭찬

오후 3시30분께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모습을 보였다. 손 지사가 대추리를 찾은 건 이날이 처음이다.

손 지사의 모습이 보이자 군과 경찰의 고위 간부들이 반듯하게 경례를 하며 상황을 보고했다. 군의 한 장성은 손 지사에게 "오늘 경찰이 보여준 작전은 아주 훌륭했다"며 경찰을 추켜세웠다. 이에 경기도 경찰청 정보과의 한 관계자는 "역시 대한민국 군인들의 일사분란함은 눈부셨다"고 화답했다. 손 지사는 "끝까지 불상사 없이 잘 마무리 하라"고 당부했다.

대추분교는 여전히 경찰병력이 에워쌌다. 새벽 4시부터 실시된 작전으로 경찰들은 모두 피곤한 모습이다. 공동체 생활 터전이었던 대추분교, 그리고 넓은 들을 내준 60·70대 주민들은 이들 경찰에게 "너희들, 이게 사람이 할 짓이야? 너희들 그러고도 잠이 오고 웃음이 나와!"라고 절규했다. '오마이뉴스 중에서'

가람 2006-05-05 오전 03:47

암만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삶을 전쟁터로 바꾸게 하지 말아 주세요. 빌기까지 할게요. 이미 우린 모두가 피칠갑입니다.

2006-05-05 오전 03:48

국방장관 권한 남용…국방위 긴급 소집하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 평택 공병대는 자이툰 부대와 같다



국방부가 4일 평택 미군기지 이전 지역에 군 병력을 투입한 것과 관련,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국방부 장관의 권한 남용”이라면서 “국방위가 긴급하게 소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사람과 이슈’에 출연, “공병대라고 하지만 국방부 장관이 전격적으로 이동, 투입시킬수 있냐”는 질문에 “병력을 통솔하는 것은 국방부 장관의 권한을 넘어선 것이고 위법한 행위”로 국방장관의 ‘권한남용’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평택 주민들의 영농저지를 위한 철조망을 설치할 공병대라고 밝힌 것과 관련, 노 의원은 “공병대라는데 자이툰 부대는 무엇이냐”며 “자이툰 부대는 전쟁 중인 이라크로 파병했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군이 본연의 업무를 넘어서서 국민과의 적대적인 행위에 동원된 것은 도리가 아니다”면서 “국방부가 너무 조급해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회찬 의원은 “용산 미군기지 평택이전과 관련해서 미군이 NP라고 하는 이전 기본계획을 예정된 날짜에 지금 내지 못하고 있고 평택 계획도 당연히 연기될 수밖에 없다”면서 “오히려 시간에 쫓기는 것이 아니라 여유가 생겼으면 주민들과 대화도 하고 설득도 하고 해야 하는데 매사에 자신감이 없는지 굉장히 서두르고 조급해 하면서 국민들과 대형 충돌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번 조치가 “국방부 장관의 권한남용”이라면서 “병력을 통솔하는 것은 국방부 장관의 권한을 넘어선 것이고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군인을 동원해야 한다고 생각지도 않았고, 이럴 계획이 있다고 국방위에 보고한 바도 없었다”면서 “이런 식으로 일을 저질러 놨기 때문에 긴급하게 국방위원회가 소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레디앙 http://www.redian.org

2006-05-05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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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5 오전 06:59

이게 노무현이란 작자가 5.4일 날 시민에게 자행한 폭력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5. 4 軍 진압사진 모음자료



△철조망을 맨손으로 잡고 있는 청년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군인의 종아리를 붙잡고 철조망 설치를 막는 학생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철조망 설치 사전 작업을 하러 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군인들 ⓒ민중의소리 맹철영 기자


△부교 설치를 준비중인 군인들 ⓒ민중의소리 김철수 기자


△군인들에 의해 차에서 끌려나오는 청년들 ⓒ민중의소리 정택용 기자


△군인들에 의해 차에서 끌려나오는 청년,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민중의소리 정택용 기자



△관광버스 뒤에 늘어선 군차량 ⓒ민중의소리 정택용 기자








△청년회 회원들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있는 군인들 ⓒ민중의소리 정택용 기자



△차량의 움직임을 막기 위해 차량 밑으로 들어간 청년회 회원들을 끌어내는 군인 ⓒ민중의소리 정택용 기자


△관광버스 위에 올라가서 군병력 투입을 규탄하고 있는 청년회 회원들 ⓒ민중의소리 정택용 기자

도두리 주민들 철조망 맨손으로 잡고 설치 막아
황새울 들판 병력 새카맣게 깔려...철조망 설치 시작... 현장기사 보러가기 CLick !!

ㅇ용하 2006-05-05 오후 18:42

글쎄요. 전 한나라당 지지하지만, 노대통령 이외 다른 사람이라면 좀 다른 결론을 낼수있었을까요? 개인적으론 저 시위대들 그만큼 했으면 그만 물러났으면 하는데요. 농민들 돈 많이 받았으니 그만 물러나지?라는 말은 아닙니다(이미 80-90%는 땅을 떠났다죠.)
평생 평택에서 살았고 평택에서 쌀농사짓지 않으면 안될 죽도록 중요한 일이 아닌경우에야, 나라에서 보상할만큼 해주었고 그것에 대해 선택을 따라주어야 그것도 국민된 도리아닐까요? 우리가 지금 미국, 일본 잘먹여살리려고 평택에 군기지이전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딱 까놓고 말입니다, 지금 한총련 같은 시위자 제외하고 남아있는 현지 노인들이 몇이나 됩니까. 그들때문에(또는 그 논때문에) 이런 국가 예산 낭비, 유혈사태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서울시내 용산기지 옮기래서 옮기는데, 이번엔 평택도 안된다....그럼 어디로 옮길까요. 제 고향인 남쪽 바닷가 마을로 옮길까요? 평택에 지금 저 분들을 몰아내고 롯데월드를 짓는데면 저도 발벗고 나서겠습니다만, 이건 아닌데요. 그리고 저중에서 가장 불쌍한건, 얻어터지는 시위대는 물론 아니고, 보상 두둑히 받고 떠날수있는 주민도 물론 아니고, 바로 어제까지 같은 강의실에서 공부하고 시험걱정하더니 강제로 군대끌려가 의미없는 진압에 가담하고 편파적인 사진찍히며 이유없이 이용당하는 우리 동생같은 군인, 전경들입니다. 제생각에는 말이죠.

지나가다 2006-05-05 오후 21:12

용하님. 유혈사태 보기 불쾌하고, 보기 싫은 민중들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쓸어내는데 지출하는 돈이 아깝다는 말씀이신가요?
그리고 나라에서 보상할만큼 보상해준 적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잘 먹여살리려고 평택에 군기지 이전하는 것도 맞는 걸로 알고 있구요.
현지 노인 몇 안 남았다고 그 사람들 죽이는 건 용서할 수 있다는 논리도 이해가 안 가네요.
마지막으로 사진. 언론사들이 다 편파적인 사진만 찍고 있다니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할 발언이네요.

모던보이 2006-05-05 오후 21:52

용하님, 상당히 조선일보스러우시군요. 웬만하면 다른 신문들도 보고, 다양한 시각을 접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보상금이네, 미군기지네 하는 쓰잘데기 없는 말들로 대개 조선, 동아가 그간 시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시켰거든요. 다양한 정보를 접해보세요. 왜 대추리 주민들이 그곳에서 싸우고 있는지, 또 왜 많은 시민 단체, 학생들이 그곳에서 싸우고 있는지. 여러 복잡한 이유고 있고, 그것은 한결같이 어떤 정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거기에 주민을 제외하고 한총련 학생들만 있다는 조선일보스러운 믿음은 좀 버리세요. 거기엔 한총련도 있고, 전쟁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사람들도 있고, 종교인도 있고, 평화와 땅을 노래하는 아나키스트들도 있고, 전쟁을 반대하는 노동단체 사람들도 있고, 진보정당 사람들도 있답니다. 세상은 더러운 언론이 종알거리는 대로 존재하지 않아요.

그리고 님은 대체적으로 국가가 님 안마당에 불을 질러도 부리나케 짐 싸들고 나가는 '국민된 도리'로 무장되셨군요. 국민된 도리가 뭘까요? 국어 시간에 링컨의 격언 안 배웠어요? 국민 이전에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국가권력이 혀 빼물고 죽어라고 해서 혀 빼물고 죽는 게 '국민된 도리'가 아니지요. 뻑하면 국민들 혈세 낭비하며 저기 어둠컴컴한 단란주점에서 여종업원들을 성희롱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나, 뻑하면 공약이나 자신의 말들을 배신하는 열우당 의원들이나, 청와대에 기생하면서 와글거리는 노무현 씨에게 받쳐야 할 '국민된 도리'란 대개 세뇌의 결과물이기도 하지요.

또 전경들이 불쌍하시다고요? 불쌍하죠. 여기 친구사이 동생들이 꽤 많이 군대에 갔고, 우리들도 늘 근심걱정을 한답니다. 왜 그네들이 공부하다 말고 끌려가서 그렇게 고생해야 할까요? 대추리 주민 때문에 그런가요? 아님 시민단체 사람들 때문에 그런가요? 이상하신 분이네요. 이런 시위 현장에 내보내지 말고, 군대 기간을 줄이고, 여러 이유로 부적응을 하는 군인들에겐 대체복무를 시키고, 대체로 군축을 하자고 하는 건 진보진영이에요. 근데 님이 지지하는 한나라당이 그러기 무척, 싫어하시더군요. 심지어는 지네들 자식들은 군대도 잘 안 보내죠? 이게 어찌된 걸까요?

군대 문제와 시위 문제는 별개의 사안입니다. 전경 다쳤다고 호들갑 떠는 건 조선일보 논리 아니었던가요? 자기 살던 고향에서 쫓겨 나가는 건 '국민된 도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왜 죽어도 개값밖에 받지 못해도 상관없다는 군인들 '도리'에는 이렇게 비싸게 구실까요? 어제 시위대는 100여 명이 넘는 사람이 다쳤어요. 머리가 뽑히고, 인대가 나가고, 등이 찢겨져 나갔어요. 이들을 빽없는 사람들을 싸우게 만드는 건 시위대가 아니라 국가권력 아닐까요?

미국이라는 나라의 경제의 70%는 군수산업이에요. 전쟁을 일으키지 않으면, 무기를 생산하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는 나라죠. 전세계에, 도처에, 바다에 떠 있는 수많은 미군사기지는 바로 자신들을 위해 존재하는 영업망인 셈입니다. 왜 우리가 그들의 영업을 위해 삶의 터전을 내놓아야 할까요? 왜 그리고 끔찍한 전쟁을 야기하는 그들의 영업질에 우리의 목숨을 내놓아야 할까요? 그게 한국에 사는 사람들의 '국민된 도리'일까요?

2006-05-05 오후 22:57

경찰청 인권위원도 평택 “피바다였다” 증언 (노컷뉴스)

평택의 강제철거 현장을 지켜본 경찰청 인권위원조차 “모멸감을 느낄 상황”으로 현장은 “파바다”였다고 상황을 전하면서 “참여정부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1283&hotissue_item_id=24350&office_id=079&article_id=0000087824§ion_id=3

용하 2006-05-06 오전 03:52

별로 답글달고 싶지도 않지만 조선일보(?)스럽다는 말에 한마디 안할수가 없군요. 죄송하지만 전 님처럼 유식하지도 않고 배운것도 없어서 님 말에 하나하나 대꾸하기는 그렇구요. 하나만 말씀드리죠. 나라가 제 집마당에 불을 지르면 그대로 짐싸들고 나가는게 당신의 논리냐고 말씀하시는데, 비약이 너무 심하시군요. 이런말은 정말 짜증나고 입밖에도 내기 지겨운 소리지만 우리나라는 지금 전쟁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입니다. 이런나라에서 당장 전쟁이 일어나서 전국민이 피바다가 되는데, 나는 죽어도 전쟁엔 참가할수 없겠소- 나는 국가 이전에 국가가 존재하는 이유인 국민이기 때문에 국민인 나는 희생할수 없소-라고 하는것과 뭐가 다릅니까?
예, 평택기지에 대해 여러가지 의견이 있다는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이익이 없을수는 없겠죠. 그렇지만 그전에 그럼 용산기지 이전 요구는 어떻게 된겁니까?(이때는 아마 한나라의 수도의 중심에 타국의 군대가 주둔하는게 수치라는 이유로 이전운동을 벌이셨었죠.) 미국은 한국이 기브미 초콜릿하면 언제라도 아무 대가 없이 초콜렛을 줘야할까요? 미군이 있어 얻는 실세적인 이익은 애써 부정하는 이유좀 알고싶네요.

이것저것 다 때려치우고, 결과적으로 저기서 반대 시위하는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럼 다른 대안을 내 놓으라구요. 결국 원하는건 용산에서부터 이전을 원한게 아니라 미군 철수를 원한거 아닙니까? 조금있으면 미군기지 일본 오키나와로 모두 철수시키자는 말도 나올듯한 분위기네요.
모던보이님, 님의 의견은 잘알겠지만, 조선일보논리라던지 하는 말로 다른사람의견을 싸잡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님의 의견이 있으면 저와같은 의견을 가진사람도 많습니다. 좁은 곳만 보지마시구요.
지금 우리는 북한과 대치중이지 미국, 또는 한국인들 끼리 대치중은 아니지요.
한나라당에 대해선 별로 할말은 없습니다. 그들이 자식들을 군대를 보내건 안보내건 하나하나 제맘에 딱 맞아떨어져서 지지하는게 아니라는건 누구나 마찮가지 아닙니까?

단 하나, 그들이 군대를 간 이유인 국가 수호라는 데에 이의는 없으시겠죠. 미군기지 이전 문제도 직.간접적으로 국가 수호라는 명분은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시위대 100명이 다쳤다는....예, 시위대는 가만히 구호만 외치고 있는데 전경들이 와서 미친개 패듯 두들겨 팼나보군요. 미쳐몰랐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내 모던보이님과 뜻을 같이 하여 노무현 정권 퇴출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지나가다님, 제가 노인들 죽이라고 했습니까? 비약이 대략 혓바닥에 돋은 혓바늘보다 짜증나는군요. 의견 제시하시려면 평소 사용하시던 닉을 사용하셔야지 대화가 되겠지요.

가람 2006-05-06 오전 04:50

1. 용하님, 사실 일일히 모든 말에 '토'를 달고 싶지만, 지금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러지는 못하겠네요. 저는 군대를 국가수호하려고 가지 않았습니다. 국가가 강제로 들어가게 된 것이지요. 안 가면 살 수 없게 하니까. 감옥에 가야 하니까. 무서워서요. 그리고 나는 정말 죽어도 전쟁엔 참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총칼들고 남을 죽일 바엔 차라리 죽겠지요.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 저는 이 나라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잉된 위기 의식이지요.

2. 이번에 시위대가 괜히 대다무- 그것도 금방 무용지물이 된-를 왜 준비했겠어요? 먼저 경찰을 칠려고? 거기에 있어보십시오. 그 누구도 전경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강제로, 그 무장한 경찰력을 투입하려고 하니까 최소한의 방어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냥 앉아서 끌려가라고요? 어떠한 저항도 하지 말고? 어차피 질 거니까? 순서를 잘못 생각하고 계시네요. 시위대가 먼저가 아니라 국가폭력이 먼저이지요.

3. 국가와 민족, 집단을 먼저 생각하는 논리는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줄어드는 자리는 개인의 영역입니다. 국가가 절대적인 존재로 개인에 선행한다는 것 역시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앗앗 지금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지나간다 2006-05-06 오전 06:11

용하 재는 일반인 것이 분명하다.
그러지 않고서는 저런 시각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가.
한나라당 천년을 지지한들
그들이 이반해방을 시켜줄 것 같은가.

한나라당 지지하면 그게 바로 조선일보지지하고 그 식으로 생각하는 거지
굳이 아니라고 부정하며 말장난 하는 건 또 무언가.

사견을 말하자면 내는 내 동생이건 친족이건 간에
나의 행복을 짓밟는 모든 것에 대하여 반항한다.
특히 국가와 정부라는 괴물단체가
나의 이반성에 대하여
그 이반성을 구현하면서 행복을 누릴 권리를 짓밟는
괴물사탄들의 집합체인 만큼
이를 수호하겠다고 만들어진 군대라는 거에 대하여
괴뢰시 한다.
내가 물리력에 복종하여 군대에 억울하게 갔다온것도 통탄스럽다.
내가 지켜낸 국가정부라는 거이
나의 이반으로서의 행복을 짓밟는 괴뢰일 수밖에 없다는
그 한계성을 좀더 미리 알았더라면
내 어려서 그만큼 철이 있었더라면

내 다리를 병신만들어서라도 군대에 아니갔을 것이다.

작금 이반들을 벌레취급하는 현 군대조직에서
자의든 타의든
그들이
평택에서
시위대에게 죽창으로 찔려죽는다 해도
나는 일말의 동정심이 생기지 않는다.

명분이 없는 일에는
누구나 저항하고 거부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이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최소한의 천부적인 의무로 부과한 것이다.

이를 비겁하게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시위대와 대치하다 죽거나 다쳐도
이는 그 젊은이의 비겁함에서 파생되는
지 팔자소관일 뿐
동정받아야 할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이다.

모던보이 2006-05-06 오후 12:01

님의 논지와 조선일보 논지가 거의 삼쌍둥이처럼 똑같아서 '스럽다'는 표현을 썼을 뿐이에요. 타인의 삶에 관해 가타부타 말할 때는 '유식한 것'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건 양심과 정의의 문제이지, 누가 더 말을 잘하냐는 문제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1.
용산에서 미군기지 옮겨서 평택으로 가라고 했나요? 이건 어디서 흘러나온 출처없는 해괴한 소리일까요? 그런 소리 진보진영에서 한 적 없습니다. 어디 조선일보에서 그랬나요? 그런 적이 없습니다.

예, 맞습니다. 진보 진영에선 원론적으로 '전면 철수'하라고 했지요. 한반도 평화 고착를 위해서, 더불어 미 군산복합체가 남한을 중국을 견제하는 동북아 기지로 삼으려는 일체의 기도를 막기 위해서 나가는 게 맞습니다. 위에 적은 대로, 미국이란 나라는 총을 쏘고 미사일을 발사하지 않으면 망하는 나라예요. 산업구조조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이미 군수산업이 미 경제의 핵심 기제이며, 총 쏘고 미사일 만들지 않으면, 그냥 뭉개지는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지요. 중국과 일본에서 미국에 꿔준 돈, 그냥 내놓으라고 하면 미 주식이 폭락할 정도로 이미 적자재정에 허덕이고 있는 게 미국입니다.

그러니까, 미국은 끊임없이 전쟁의 '위협'을 숙주 삼아 살 수밖에 없고, 미군기지가 존재하는 한 이 땅에서는 늘 전쟁의 위험이 도사리게 되는 거지요. 북한요? 미군이 없어도 남한 군사력과 경제력이 충분히 견제할 만큼 전혀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일 년 동안 남한 정부가 국방비에 쏟아붓는 돈이 얼마 준 아세요? 그 돈이면 북한 몇 년을 먹고 살지요.

진보진영에서 할 수 있는 건 이 땅에 쏟아붓는 천문학적인 국방비를 축소하고, 군을 축소하며, 북한과 남한 양 지역에 '비핵'을 강제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쟁의 위험을 야기하는 미군의 단계적 철수가 필요하고요. 적어도 일본에서는 미군 기지에 관해 시민들이 가타부타 말을 보태고 시위를 하면 축소하거나 덜 피해가 가는 쪽으로 움직이곤 하는데, 이 놈의 멍청한 위장자들이 하는 짓이라고는 용산 발달시키면 좋잖아. 자, 저기 쓸모없는 몇 명 노친네들이 모여 사는 평택으로 옮겨버리자고, 하는 식의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죠.

왜 이것이 멍청한 짓이냐면, 노무현이 딴엔 잔머리를 굴렸어요. 수도권의 용산기지가 북한을 늘 자극하기 때문에 조금 더 뒤로 밀어놓고, 또 이전에 따른 모든 비용을 지불하면서 미국의 심기를 건들지 않는 가운데 조금 더 뒤로 밀어놓자는 두 가지 안의 절충안이랍시고, 평택으로 기지를 옮긴 거지요. 하지만 여기에는 근본적인 허점이 있지요. 이전 비용에 관해 일체 한국 정부가 지불하는 멍청한 짓거리는 그닥 논의할 가치도 없고 더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즉, 미군이 평택으로 기지를 옮기는 데 전적으로 합의한 것은 평택기지를 중국 견제용으로 사용하려는 대동북아 전진기지 건설의 '의도'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자, 이게 평화를 위한 짓거리일까요? 늘 전쟁의 위기 속에 살게 되는 겁니다. 평택이 아니라 그 어디라도 미군 기지가 확장되거나 변칙적으로 이전되는 것에 대해 싸워야 하는 이유 말이에요. 용하 님은 평화, 싫어요?

요새 경기가 안 좋아, 실업자들이 넘쳐납니다. 한 해에 걸식아동만 수십 만 명이에요. 미군 기지 이전 비용이나 유지비면 이들이 그렇게 고생 안 할 겁니다. 적어도 현명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미군의 완전 철수가 지금 상태에서 힘들더라는 가정 하에서 '적어도' 단계적으로 몸 속의 기생충을 없어려는 노력은 해야 하지 않을까요? 미군이 없으면 금방 북한이 쳐들어온다는 식의 조선일보스러운 발상은 상당히 후진 데다, 그렇게 섹시해지도 않아요.

님과 비슷한 논리를 가진 사람이 한국 땅엔 참 많죠. 저는 조선일보를 비롯한 꼴통 보수들이 제 명에 가지 않고 끈질기게 사람들을 세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믿어요. 시청 앞 광장에서 성조기를 흔드는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2.
님의 애국결사의 정신을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누가 어떻게 조국을 생각하든 그것은 자유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봅시다. 당신이 그렇게 끔찍히 생각하는 조국이 동성애자를 탄압한다고 칩시다. 이럴 경우, '국민된 도리'를 위해 어떻게 재빨리 동성애자에서 탈출하는 게 옳은 걸까요? 어차피 국내 정당 중 동성애자에게 가장 반감을 가진 한나라당을 지지하시는 분이시니, 능히 그럴지도 모르겠단 추측을 해봅니다. 아니면, 이런 건 어떨까요? 당신을 잡으러, 혹은 당신이 게이라는 이유로 근거지에서 경찰들이 내쫓는다고 쳐요. 하면 당신은 대체적으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잘못 했네요, 이렇게 하실 건가요?

인간은 누구나 자기 삶의 권능을 지킬 자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은 국가가 되었든, 군대가 되었든, 조국이 되었든 훼손할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 거지요.

시위대 다쳤다고 너무 아파하시고 상심에 잠긴 용하 님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평택의 원주민들과 평화를 위해 미군 기지 이전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누구를 다치거나 훼손할 의도가 없었습니다. 그 땅에서, 자연이 준 땅에서, 가수 정태춘의 고향인 그 땅에서 평화를 위해 노래를 하고 시를 읊고 씨를 뿌리고 있었어요. 근데 누가 와서 그들을 대추리 분교에 포위하고 삶의 권능을 가로막았나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라고 하는 게 여기에서 자기 삶을 위한 최소의 방어책이 될까요?

아마도 저를 포함해 그곳에 계셨던 분들은 그리 생각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권력자들과 그 파수견들은 군대를 보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소한 구호를 하고, 노래를 하고, 제발 오지 말라고 트럭 밑으로 들어가는 것밖에 없지요.

용하님, 집회 한 번이라도 가서 참여하고 노래도 한 번 해보세요. 그리고 님을 새까맣게 둘러싼 경찰들이나 군대를 한 번 보세요. 언론 쪼가리에서 본 것들로 눈을 가리는 건 언제나 쉬운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타인의 눈물을 보거나, 슬픔에 잠긴 타인의 얼굴을 보면서, 타인의 일에 관해 말할 때는 먼저 연대를 생각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님이 네이버 리플에서나 할 법한 이야기를 하는 그저 관심없는 헤테로였다면 이렇게 긴 글 달지도 않아요. 님 스스로 이 사회의 소수자이기 때문에, 소수자가 소수자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그 답답함 때문에 긴 글 달았어요.

군대와 국가와 민족이란 담론이 공고해질수록, 소수자가 발 붙일 곳이 점점 작아진다는 것은 어떤 역사의 전범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그런 점에서라도, 조국과 군대를 부르짖는 게이들이란 (요새 자꾸 인용하게 되는데) 홍세화 씨가 말한 대로, '자기 존재를 배반하는 의식'을 가진 분들이죠.

이번 쪽글 논쟁이 서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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