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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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렵네요.. 전 정치인은 못할듯.. 

섬성성의껏 작성했습니다. 읽어봐 주시고 언제든 질문을 주시면 열심히 답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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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대표를 한번 하신 줄 알았는데...대표는 처음이신거 같아요. 중점 공약? 이랄까 가장 심혈을 기울여서 진행 하게될 사업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느끼기에 친구사이라는 단체는 회원들의 친목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생각합니다. 그 친목을 바탕으로 친구사이는 꽤 많은 사업들을, 너무도 근사하게 해 온고 있다고 느끼고 있기도 하구요.

 

그렇지만 요즘 들어 친구사이의 위상이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넘어서 한국사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회원들의 친목보다는 무언가 더 큰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게 중요하게 여기지는 듯 보입니다. 물론 그런 결과들은 친구사이의 힘이기에 친구사이 회원들이 때론 뿌듯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친구사이가 해온 일들을 소중히 기억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친구사이 회원들이 친구사이 커뮤니티의 힘을 느낄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제가 특정 사업을 진행하기 보다 친구사이가 진행하는 전체 사업을 통해 친구사이 회원들의 열정과 열망들이 발현 될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둘 예정입니다.

 

Q: 20년동안 친구사이에서는 수많은 회원들이 잠시 나오다가 그만두는 일이 잦았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나오기도 했고요, 특히 운영위나 사무국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회원이 갑자기 잠수를 타는 경우(저도 올해 그랬듯이..) 조직력이 흔들리거나 동요하게 되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상 하는 수 없이 (:몽골로 출장, 아프리카로 이민 등) 활동을 접는 것은 어쩔 수 없다손 치더라도, 일이 힘들어서 혹은 일하면서 생기는 타 회원과의 마찰로 일을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이런 일을 조직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 가능한 일이라고 보시는지요? 또한 이런 일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A: 판에 박힌 이야기지만 그럴 경우에는 대화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루할 수도 있지만 같이 토론하며 이야기 하는 것 외에는 뽀족한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이 힘들다면 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함께 파이팅을 외칠 수 있는 동료로서 친구사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실연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새로운 사랑이듯, 사람 때문에 힘든 일도 사람으로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친구사이 회원들이 관계에서 오는 절망감보다는 서로가 서로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Q: 처음 이사 왔을때 친구사이 사무실은 운동장처럼 넓어보였는데, 이제 친구사이 사무실에 각종 물품들과 서적들이 쌓이게 되면서 점점 창고화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님은 최근에 이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평소 집에서 청소는 얼마나 자주하시는지요? 또한, 오래된 물건은 어떻게 처분하시는지, 정리 수납 등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A: 버리는 수외에는 없는거 같습니다. 지금 현재 친구사이의 창고는 정말 꽉 찬 상태입니다. 그래서 과감히 버리는 수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친구사이가 봄마다 실시하는 대청소때 매우 심각하게 정리를 할 예정입니다.

 

Q: 현재 친구사이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대표가 되신다면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자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생각하는 친구사이의 가장 큰 어려움은 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사이는 현재 하고 있는 일도 많지만, 하고 싶은 일도 많습니다. 그런 일들이 재정이 뒷받침 되지 않아 규모를 현저히 줄이거나 시도조차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회원들의 다양한 열망을 이루기도 힘이 듭니다.

 

그렇기에 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재정 확대를 위하여 노력할것입니다.. 그 첫 번째로 솔선수범으로 저의 회비를 증액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회원들과 게이 커뮤니티에 후원을 위해 많은 시도들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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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