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핑크로봇 2003-11-25 03:34:42
+4 1106
어제 겉멋을 부리느라 얇게 입고 다닌 탓인지,
아니면 외로움에 지친 탓인지,
젊은데 감기 같은 건 뭐..라면 기호형에게 한껏 오만만을 떨던...게
어제 같은데,
밤새 몸살기운에 시달리다가, 지금에서야 일어 났습니다.

아..일어나보니..전화가 수십통 와있더군요.
그 가운데 단 한통도 사적인 내용으로 절 찾는 전화는 없더군요.

지금 혼자 오징어 짬뽕 끊여서 훌쩍훌쩍 먹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는 그냥 전화기 꺼두고, 어느 누구와도 연락을 두절한 채..
몸져 누워 있고 싶네요.

라면 다먹고 나면 감기약 먹고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 놓고
이불 뒤집어 쓰고 있어야 겠네요.

아프더라도 일은 해야하는 법.

모두에게 미안하기도 하네요.

모두들 대장금 잘 보시구요...
내일 씩씩하게 만나요~

프랑크푸르트 2003-11-25 오전 03:55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여..
아픈 게 젤 서럽던데..
빨리 완쾌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만납시다..'-'/

장수모일동 2003-11-25 오전 04:09

쾌차하시어요..시연이 십전대보탕 끓여온다고 하더이다. 병문안갈까?-끝-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2003-11-25 오전 10:02

요즘 감기 독하다던데, 그럴 때일수록 밥도 제대로 챙겨먹고,
약도 먹고 해서 빨리 나아라.
겸사해서 잠도 푹 자고.

장금이 2003-11-25 오후 15:20

난 그게 다 빨간 목도리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봐.

형이 나중에(그게 서기 2050년쯤이 될 수도 있겠지만) 돈 벌면, 목도리 근사한 걸로 사줄께. 지방에서 올라와 혼자 사는 것들은 아프면 참 지랄이니까. 아파도 불끈 일어나렴. 기도문을 외워 봐.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64 "숨죽여 살아온 이들의 인권도 정부가 챙겨야" QUEERNEWS 2006-01-16 783
163 "솔직히 말해라." 기즈베 2009-01-22 849
162 "세상은 게이를 사랑해" 여의도공원 +1 계덕이 2014-09-30 2025
161 "성전환자의 인권,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1 queernews 2006-04-14 905
160 "성전환자 실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성전환자인권연대 2006-06-27 741
159 "성전환자 성별변경 특례법제정을 위한 1차 간담... 차돌바우 2005-11-29 894
158 "성소수자들과 개표방송도, '종로의 기적'도 함께... +1 기즈베 2012-12-19 1350
157 "성소수자 정치 토론회" +1 민주노동당성소수자위 2005-12-16 1179
156 "성소수자 국정감사 진행 상황" +1 성소수자위원회 2005-08-22 847
155 "성 소수자 지지선언" 준비중입니다. +1 차돌바우 2004-04-12 920
154 "선생님, 동성친구가 자꾸만 좋아져요" +3 기즈베 2009-09-30 1268
153 "새로운 나라에 성소수자 혐오가 설 자리는 없... 친구사이 2017-05-17 46
152 "상담센터 문 두드렸지만 '바꾸는 게 좋겠다'말 뿐" queernews 2006-02-09 764
151 "사회생활 서열 정리" [1987년]최원석 2014-03-22 1243
150 "사랑보다 짜릿한 우리들의 주말이 온다!" ... 친구사이 2016-12-03 43
149 "사랑보다 짜릿한 우리들의 주말이 온다!" ... 친구사이 2016-12-02 61
148 "분홍신" 같이봐요 - 7/2(토) +11 cho_han 2005-07-01 858
147 "보수 기독교, 신촌에서 물병던지고 폭력난동" +2 계덕이 2014-06-08 1283
146 "병영내 동성애 처벌조항 삭제해야" <- 왜 이제... +1 차돌바우 2009-10-15 947
145 "밥아저씨"의 남남상열지사 예약기~ G.mania 2003-11-10 2331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