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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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봉할 '프리키 프라리데이(2003)'라는 영화는 말썽 많은 모녀가 차이나타운의 중국 음식점에서 길흉화복을 점치는 쪽지가 담긴 중국 과자를 동시에 열어보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고 있습니다.

문뜩 그 영화가 기억나서, 송년회 때 이 중국 과자를 '다함께 마니또'의 선물과 함께 주면 좋겠단 생각을 했어요.

송년회 때 오시는 분들,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립니다. 5천 원 이하의 선물을 꼭 마련해주세요. 돈이 좀 궁하면 1,000원짜리 준비해도 된다는 준비팀장님의 귀뜸이 있었습니다. 또, 괜히 돈 있는 티 내려고 5천원 이상의 선물을 사오는 분은 송년회 무수리로 모실 겁니다. 누가 어떤 선물을 사왔는지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5천원 이하의 부담없고 귀여운 선물로.

그리고 중국 과자를 위해 2004년에 꼭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 한 가지씩 생각해서 오시기 바랍니다. 로또 당첨이나 원빈과의 연애질, 뭐 이런 허황된 거 생각해오시는 분들은 저 뱀파이어의 사랑을 받게 되는 치욕의 진창 속에서 포복을 해야 할 겁니다.

그리고 작전이 변경되어, 선물을 들고 오지 않는 분들은 뒤에 가서 손 들고 선 채 관람하는 벌 대신 그 사람 몸을 선물 대용으로 쓰기로 했답니다. 그럴 바엔 차라리 모두 선물을 들고 오지 않겠다고요? 흐흐.... 걱정하지 마셔요. 잔혹한 대책이 강구되어 있습니다.

p.s

영로야, 캐비넷에서 구원해줄테니 토요일 날 쓸 메모지와 볼펜을 더욱 많이 보강하거라. 중국 과자 대용으로 쓸 사탕은 내가 사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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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