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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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3-11-17 05:38:22
+0 1152
주말에 어떤 친목 모임에 엠티를 따라 갔다 왔습니다.
역시나 모르는 사람 속에 반가운 얼굴 하나 둘 발견하고 지나간 몇 년 전 이야기 까지
꺼내 수다를 떰니다.

내 눈이 머무는 얼굴 들과 잠시라도 눈이 마주칠 까 두려운(?) 얼굴들과
함께 편히 누워 이야기라도 나누고 싶은 얼굴들 속에서..
생각을 합니다.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일 까.?
이 사람과 저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이기에 내가 그리 생각할 까.?
내가 함께 시간을 나누고 싶은 얼굴 앞에서 난 어떤 얼굴을 하고 있어야 하는 걸 까.?
등등..

함께 밥을 먹으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은 분류가 있다.
한가할 때 어울려 술을 마시고 아무 생각없이 즐기다 말 사람..
술까지 필요 없더라도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
좋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에서 갈등하면서 끝임없이 나에게 시험을 내리는 사람..

사람을 보면.. 사람 생각을 합니다.

나는... 어떤 얼굴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게 하는 사람일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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