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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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반주를 하고 싶긴한데요..
다만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다면..
그걸 함으로 인해서 커밍아웃을 하게 되진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직 저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어서..
게다가 소모임 계시판에도 썼지만..
제가 금요일에는 아주 늦게 밖에 시간이 안돼서..
한사람의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여러 사람을 희생시키는 건 원치 않습니다..
하지만..가능하다면 제가 함께 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전 아직도 저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일인지라..
답답함을 풀고 싶은데..
말할 곳이 여기 밖에 없네요..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전..
이반과 일반이라는..
그 사이에서 어디로 갈 지 몰라서..
고민하며 서성이고 있습니다..
.......
너무 말이 많았죠? 죄송합니다..
이 곳에서나마 마음의 휴식을 얻고 싶습니다..
그 마음을 이해해주시길..

관리자 2003-11-21 오전 06:09

아, 반주하실 분이 나타나 정말 반갑습니다.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프랑크푸르트 님, 커밍아웃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저희 친구사이를 통해 그간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고 지금도 남아서 함께 있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면 그럴 경우는 거의 '제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커밍아웃 인터뷰, 친구사이 대표님을 비롯한 몇 명의 커밍아웃하신 분들은 본인들이 원해서 그리 한 것입니다.

만일 누군가 '아웃팅'을 할 경우라면 설령 그 사람이 동성애자라고 해도 저희는 그것을 제지하느라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아직 성 정체성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시기 때문에 커밍아웃 문제로 예민하게 생각하시고 있음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정체성에 대한 고민 뿐만 아니라 화음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할 수 있는 모임이 코러스 모임이라고 생각됩니다. ^^

힘 내시고, 좋은 만남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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