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여남뉴스 2007-11-16 07:17:20
+1 1431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대표 선거(이하 대선) 운동이 2일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선거 운동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홈페이지의 하루 평균 접속자 수가 평균 500여 명에서 1000여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상승했고, 피터팬 후보의 공개 질의 등으로 정책 선거의 새 바람이 일고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면 역시 발생하고 있어 친구사이 언니들의 얼굴에 주름살을 늘리고 있다.

먼저 오늘 오전 친구사이 사무실에서는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회원들이 사무실에 방문하였을 때 사무실의 두 출입문 중 계단에서 가까워서 잘 보이는 문이 "개말라 만세"라는 노란 쪽지로 도배되었던 것. 개말라의 선거 운동이 '오바'라는 회원들의 추궁에 개말라 후보는 "노란 색은 정서가 불안한 사람이 좋아하는 색이다. 아마도 광신적인 내 팬이 도배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본인과 직접적인 관련은 결코 없다. 솔직히 세 후보 중 내가 제일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았느냐"며 일관적인 자기 자랑으로 응대했다.

회원들이 친구사이 사무실의 컴퓨터 배경 화면에 대해 선관위에 항의하는 모습도 목격됐다. 선거관리위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한 컴퓨터 바탕 화면에 얼마 전 K일간지에 대문짝만하게 실렸던 피터팬 후보 관련 기사 사진이 '바둑판모양'으로 깔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긴급 성명을 내어 "이것은 선관위와 피터팬 후보를 동시에 음해하려는 모종의 세력이 있다"면서 예비군 훈련으로 친구사이 사무실을 비운 오가람 사무국장과 갑작스럽게 잠적한 이모 간사를 그 배후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이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가지고 있는 오가람 씨를 예비군훈련에서 강제 송환해야 한다"면서 추운 날씨에 오들오들떨면서 양심적 사격 거부 주장 및 예비군 수질의 폭력적 저하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있던 오가람 씨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대선 후보들은 '선본원이 안티' 역할을 하고 있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들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차뚱'(가명) 선거위원은 피터팬 후보는 자신을 추천했었던 아류 회원, 개말라 후보는 선대위원장인 칫솔 회원, 오가람 후보는 선거운동원으로 임명한 적도 없다는 게이토끼(멀티 닉네임 '가람선대본') 회원들의 '존재 자체'와 지지 발언 때문에 오히려 표를 깎아먹고 있다면 서로 선본원을 다른 선본으로 전향시키기 위해서 각종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 위의 기사에는 일부 사실도 실려 있음을 밝혀 둡니다.
* 여남뉴스는 오늘자로 폐사합니다. 항의 전화 및 메일을 받지 못합니다.
* 저작권은 없습니다. Copyleft.

후끈녀 2007-11-18 오후 22:11

저의 미모는 언제나 후끈 달아올라있답니다.
그래서 언제나 저는 외치죠. 완딸라 옥헤이~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464 '내 혼은 꽃비 되어' 를 읽고, 먼저 간 오君을 생... 김치문 2006-07-25 583
463 '남중시절' +13 데이 2007-01-11 1502
462 '남자로서 사랑해' 황군 2009-03-28 926
461 '남산을 걷다.'에 참석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5 기즈베 2007-10-05 1481
460 '나도 내가 냉정하다는 걸 잘 안다.' +3 데이 2008-05-22 1160
459 '기룬' 모든 님을 그리며... +2 김치문 2009-02-07 885
458 '귀국' +3 데이 2008-07-19 1197
457 '교회의 날' 행사에 성소수자와의 열린 토론마당... +2 기즈베 2009-09-02 764
456 '경계도시2' 저랑 함께 봐요 +5 모던보이 2010-04-08 790
455 '게이창조' 했을 때 떠올랐던 영상 +2 진석 2012-06-05 1020
454 '게이창조' 했을 때 떠올랐던 영상 +2 진석 2012-06-05 8023
453 '게이가 읽는 한국사회 - 큐티(QsocieTY)' 세번째... +2 터울 2016-03-21 268
452 '게이' 된 내 아들 AIDS로 죽으면 SBS 책임져라!" +6 안티개말라 2010-09-30 1177
» '게이 단체 대선' 열기 후끈 +1 여남뉴스 2007-11-16 1431
450 '거대한 금욕 벨트' 상으로 조롱당한 queer as folk +11 장금이 2003-10-24 9059
449 '가족오락관' 엠티 사진 받습니다. +3 기즈베 2006-05-19 945
448 '英 1호 동성부부' 엘튼 존 결혼식, 런던 경찰 삼... queernews 2005-12-20 1036
447 '男男' 엘튼 존 부부, 대리모 통해 '득남' +1 안티연말 2010-12-31 1101
446 '同性간 혼인 인정못해' 국내 첫 판결 +1 모던보이 2004-07-28 767
445 '‘기지배’ 발언 가수 박상민, 시청자에 사과'에 ... +5 기즈베 2005-05-31 1759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