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사랑..아사음 2004-01-07 11:26:13
+1 992
오늘 아침에 너를 그렇게 보고싶은지 낮에 찾아갈려구 했는데 몸이 별루 안좋아서
너의 전화에 그냥 좋다는 말만하구 괜히 걱정할까봐 약먹구 저녁에서야 몸이 좋아져서 기쁜마음으로 너를 만나러 갔는데 정말 환히 웃는 모습으로 너를 만나려구 했는데 얼굴에 그게 잘 안되더라 그렇지만 너무나 좋은 마음은 언제나 내 마음속에 있었어 요즘 내가 내가 아니어서 정말 미치기 일보 직전이다  너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은데 괜한 자격지심에 너를 보고싶은데 괜히 어려워지고 만나도 밝은 웃음을 보여주지 못하는것 같구 정말 내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없어진다. 하지만 조금만 기다려주면 다시 처음 맞났던 그 모습을 보여줄께. 언제나 밝고  환한 모습에 너의 웃는 모습을 더한다면 우리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그냥 이밤에 너를 생각하며 적어본다. 좋은 꿈꾸고. 언제나 너의 포근한 사랑으로 남고싶다.  

너에게  처음 편지로 적었던 시 .....

1 .사랑이란

사랑이란
거창한 웅변이나
대단한 움직임이 아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마음 깊은 곳까지 헤아려줌으로
잔잔한 호수를 함께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나누는 것이다.

사랑이란
함께 걷는 것이다.

멀리 달아나지 않고
뒤에 머물러 있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같이 걷는 것이다.

서로의 높이를 같이하고
마음의 넓이를 같이하고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까지
둘이 닮아가는 것이다.


--용해원 감성에세이 " 사랑하니까" 중에서.

기억하고 있을레나.....                 그럼 안녕...

라이카 2004-01-07 오후 22:54

y분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으나 참 행복하시겠네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