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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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 2006-07-21 11:54:29
+3 788
오늘 처음으로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
나이는 저보다 어렸죠.
이쪽 생활한지 이제 육개월 이라고, 그런데 그 아이의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낯설더군요.
너무 과장되게 연기를 하는 것 처럼요.
난 연기하는 삶이 별로 적성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차라리 상황을 피하고 말지요.

그 친구가 나에게 묻더군요.
"다시 태어나면 어떻게 태어나고 싶어요?"
"전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라고 대답했죠.
변하는것이 싫어요. 변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지만요.

그나저나 운동을 열심히 해야겠어요.
뱃살이 줄어들면 이생활도 지속할 수 있을테니까요.
저도 이제 알게 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낯선 것들이 참 많네요.
이렇게 조금씩 알게 되는 것이겠죠?^^

좀 더 많이 웃으면서 살아야 겠어요. 오늘 만난 그 친구처럼요.
푸하하하하하하하하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궁금 2006-07-21 오후 19:10

뱃살과 '이 생활'의 지속 사이에 무슨 함수 관계가 있나요?

해결사 2006-07-22 오전 00:16

이 생활이 뭔가에 따라서 다른 것 아닐까요?

無名氏 2006-07-22 오전 09:36

암튼 뱃살은 무서워요...
특히 저처럼 올배(올챙이배)
티셔츠 입으면 왤케 흉한지... 아 올배여...ㅠㅠ 제발 날 떠나주세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