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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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세븐데이즈? 임성훈씨가 사회보는 방송을 봤습니다.
어제 아니군여..오늘새벽2시 ^^;

겜중독인탓에 방송도 제시간에 못보고 늦장으로 보기 일쑤라..

이번에 동성커플에 대한 특집이 나와서 봤습니다.

밥상에서 서로 상추쌈 싸주면서 애교떠는 모습도 참 보기좋았고
결혼식장에서 행복해하는 모습에서도 좋았지만....
참으로 슬픈모습도 보았습니다.

동사무소에 결혼하러 가려니 손가락질을 받지않나.....
게시판 리플글로는 개하고 결혼해도 되겠네..빈정대질 않나...
결혼신고 결과는 미풍양속 저해가 어쩌구 저쩌구..
사회의 보편적인 가치에 반하는 행위라 거절한다는 공지가 나오고..

하지만 가장 절망적인게 2개가

회사동료였나여? 나이 많으신(36세분)의 직장동료라는 분이 하는말이
나무랄데없고....절친한동료이다. 해놓고서는 정신질환이니 완쾌되길 바란다.
웨딩사진 찍으러갔더만 여직원분이 신부웨딩드레스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그냥 본능적으로 나왔을 것이지만....동성애자라 하니 당황스러워 하고..

차라리 아예 맞짱뜨는거라면 이판사판으로 국회 자동차돌진 그런식으로
해보겠지만.....악의없는 무의식적인 대응에는 정말 어찌해야 할런지..

그나마 저는 혼자살면 그만이니......
최소한 부모님께 눈물을 보이게 할일은 없으니 다행이라고 해야되나여?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말씀중에 입양은 개인적으로 반대합니다.
이성애자들의 의견처럼 애가 변태되네 어쩌네..그런게 아닙니다.
그 애가 처해질 환경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국민학교에 가정환경조사서 내죠?
거기에 엄마란에 남자이름 떡 써있으면...무슨 사태가 벌어질지...

단순히 부모중 한쪽이 이혼/사별인데도 문제가정으로 취급받는 형편에서
동성애자 부모?.... 아예 유럽이나 동남아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당장 미국에서도 동성애탄압이 극에 달해서 따로 동성애학교도
만들었다고 한걸보면....그애를 위해서 안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p.s : 집안일로 모임 못갓어여..아예 날잡고 무대뽀로 쳐들어가야겟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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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