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이곳에 오는분들이 일단 성인분들이라고 생각되서 글을 남겨봅니다.

비뇨기과에 성관련수술을 받고 싶어하는데 미혼이라고 해주질 않습니다.
병원마다 e-mail이나 직접 면담가서 도움을 요청해 보기도 하지만
[윤리상/국민정서상(?)] 수술을 할수가 없다고 합니다.
내가 애 않낫겟다는게 남에게 무슨 피해를 주는건지...
무슨 10대 청소년도 아니고 31세면 자신의 행위에 책임질만한 성인인데
국민정서(?)는 왜 거들먹거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정관수술이나 고환적출가튼...그러니까 성기능을 없애 버리고
싶거든여......성행위나 자위도 거의 않하기 때문에 몽정을 자주 하게되는데
다음날에 머리가 아프고 생활이나 게임가튼데 집중이 잘 되질 않습니다.
뭐 가끔그러면 모르겠는데....어느정도 자주 그러니까 좀 생활에 신경쓰이고
그렇습니다.

장난으로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어느정도 진지한 문제구여.
수술을 통해서 성에 얽매여 살지않겟다는 생각을 더 다지고 싶기도 합니다.
의료계나 어느정도 정보를 얻을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황무지 2004-03-31 오전 05:50

정관 수술은.. 정자가 나오는 길을 막아 버리는 것일뿐.. 성기능을 금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일반 남자들은 정관 수술을 하고 나면..... 바람 피우기 시작한다고 하지요..
정자가 나오지 않으니 .. 임신 시키지 않는 다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님.. 무성애자.. 라고 하시고, 성경험도 없으시다고 하시는 데...
여자, 남자.. 경험도 없이 무성애자라고 이야기 하실 수 있는 것인가요.?

남자 혹은 여자와 경험을 가지고 그 경험을 충분히 거쳐서 얻어지는 결론이 있을 때 !!
그럴 때.. 무성애자 혹은 동성애자 또는 이성애자.. 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몽정을 하시는 것을 보면.. 분명 !! .. 몸은 배출, 즉, 경험을 원한다고 생각됨니다.
무성애자라고 스스로 테두리를 치고 앉아 계시지 말고,
남자, 여자 .. 님이 원하시는 사람과 마음으로 그리고 몸으로 하는 경험.. 사랑.. 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yesme 2004-03-31 오전 11:10

에구, 전 '경험' 없이도 자신에 대해 충분히 알고 규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무성애자에게는 무경험 자체가 경험일 수도 있잖아요. (앗, 본의 아니게 말장난처럼 되어버린..;;)
글구, 몽정이라는 생물학적 반응만이 인간'관계'로서의 경험과 자기정체성의 근거 조건이 될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단 몽정은 몽정일 뿐이고, 그것에 대한 의미 부여는 가치관, 의식.. 뭐 이런 것들과 함께 복합적으로 만들어지는 거니까..
(제대로 쓴 건가? @@;;)

마녀 2004-03-31 오후 17:03

저도 연얘경험 자체는 있습니다. 단지 깊은관계로 가는거는 부담스러웠고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얽매이거나 간섭하고 그런게 귀찮았을 따름이지여 ^^
위의 분말씀대로 몽정은 생물학적 행위일 뿐입니다......
정액이 일정량이상 차면 자연적으로 배출해주는..성기능 있으면 누구나
하는 것입니다.단지 일반적인 성인은 동성/이성이던 다 성행위를 하기
마련이니 정액이 그냥 꽉꽉 들어찰일이 없어서 안하는거 뿐이죠.

전지인 2004-03-31 오후 19:50

깊은관계에 대해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마세요
마음의 존재하에 가능한거 잖아요
그 것이 연인과 함께라면 세상의 가장 애닮은 것이겠죠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124 동백꽃 프로젝트, '동백아가씨' 스틸 컷 +7 모던보이 2004-04-07 1149
1123 차돌바우, 기념식 홍보물! +7 모던보이 2004-04-07 651
1122 정당기호 12번 민주노동당의 성적소수자 정책 동인련[건강증진팀 2004-04-07 515
1121 아침신문을 보다가 사하라 2004-04-06 569
1120 그와 나..무어라 명명할수 없는 사이. +3 dan_ha 2004-04-06 803
1119 영화배우 문소리의 민주노동당 라디오 광고 흐르는 물 2004-04-06 670
1118 영화제 시간표 홍보물 +2 모던보이 2004-04-06 612
1117 친구사이 10주년 행사 광고글 좀 올려줘요~~ 차돌바우 2004-04-05 649
1116 <피에르 & 쥘 Beautiful Dragon 展> (4.9~5... 이열 2004-04-05 704
1115 걍 제 엠에센 주소입니다. 박진희 2004-04-05 780
1114 사고들.... timm 2004-04-05 643
1113 고백하지 않는 이유 +3 st69rm 2004-04-03 897
1112 뭔~ 사내들이 말이 그리 많은 지...!! +3 황무지 2004-04-02 797
1111 아!!!!힘들다... +3 오두막 2004-04-01 679
1110 음... +2 2004-04-01 572
1109 장수 풍뎅이 2쌍을 분양합니다.. +1 황무지 2004-04-01 792
1108 군대가야된다는데... 목이라도 메어 버릴까... +4 애물단지 2004-04-01 998
1107 10주년 기념행사 리플렛 배포 도우미를 모집합니다. +1 schwarzwald 2004-03-31 843
1106 촬영일지3 : 보길도의 게이들 +2 모던보이 2004-03-31 1411
» [문의]비뇨기과에 관련된분 안계신지...... +4 마녀 2004-03-31 753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