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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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2004-04-07 11:18:08
+1 602
친구사이 10주년 기념 행사 - 두 번째 커밍아웃이 이제 정말 하루 앞으로 다가왔네요.

우유부단하고 결단력과 추진력 없는 저를 대표랍시고 믿고 묵묵히 준비해주신 각 팀장님들과 준비를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시끌벅적한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진심으로 바래 봅니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sweetpea의 앨범이 오늘 출시되었어요.
며칠간은 행사 진행으로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오늘 집에 와서 아르바이트 일을 몰아 하며 이 앨범을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역시 기대한만큼 좋군요.^^)

원래부터 극단적으로 시끄러운 음악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요즘 이 앨범이나 재주소년, 루시드폴의 조용하고 나지막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즐겨 들으며 위안을 삼고, 아련한 유년 시절의 추억과 그 때의 상상으로 자꾸 퇴행하게 되는 걸 보니 큰 행사를 앞두고 좀 긴장한 건 사실인 듯 싶네요.

낮게 드리운 하늘은 인색하게 부슬비 몇 방울을 흩뿌리고 시침떼고 있지만 다시 맑아진 하늘을 배경으로 아트시네마로 향하는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상상해 보며 잠시 행복에 빠져봅니다.

여러분들을 위해 마련한 잔치, 많이들 오셔서 즐기시길 부탁드릴게요.

행사준비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체력의 바닥을 보이는 많은 회원분들 조금만 더 힘내서 행사 끝까지 무사히 잘 치뤄 내자구요. 화이팅~~

황무지 2004-04-08 오전 05:09

전 지금 .. 브리티니 스피어스 'Toxic' 에 맞춰 몸을 비트는 중...
댄스곡에 몸부림치는 걸 보니.. 스트레스가 쌓이긴 했나 보네요..

드뎌 내일 10주념 개봉 박두!! 이군요..
많이들 와서 축하 해 주는 자리가 되길 .. 저도 빌겠습니다.

라이카님도.. 친구 사이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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