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내가 활동하는 Real 아마추어 아카펠라 그룹 이름이다..^^
2002년 11월 여성 2명 남성 5명으로 출발...
여러 우여곡절을 겪다
올 초 여성 1명 남성 5명으로 재정비..

작년 3월, 6월 정도 소규모 공연에 참가..
11월에 대학로에 어느 작은 바에서 2회 정기공연으로 치렀고
11월말 코엑스 유밀레 극장에서 열린 아카펠라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이정도 이력이 전부인 우리 아몬드..^^

요즘은 정말 잘해보자는 생각에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4만 원짜리 레슨을 받고 있다.
그런데 정말 잘하기가 힘들다.
곡 하나 완성하기가 2달이 넘게 걸린다..
팀의 막내 베이스가 고시 공부 때문에 그만둔단다...
다들 한 소리 하더라. 아카펠라에 쏟은 열정 만큼만 공부하면
동차에 합격할거라고..^^

베이스가 급하다.
급구 베이스!!!!!!!!!!!!!!!!!!!!..

사실 울 코러스 멤버도 부족한데..^^

코러스와 아카펠라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
한번 시도해 보세요..

화음은 쉽게 되지 않아요.
시간이 걸리는 만큼 힘들죠.
그래도 제가 꾸준히 이 길을 걷고 있고 가려고 하는 건
부족한 나를 주위에서 끌어주기도 하고
내가 끌어줘야 힘을 얻는 주위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한동안 노래 부르기만 생각했는데...
이젠 주위를 생각하게 되요..
쉽지 않지만

코러스 광고 함 해볼려고 생각하다..
글이 뒤죽박죽.,..
어쩌다 여기까지 왔네요..^^
혹 걸쭉한 베이스면서 아카펠라에도 관심 있으신분 연락주세요..^^
참고로 제가 활동한 아카펠라 팀은 일반팀입니다.. 기대마시고요..^^


P.S 설마 이 정도 성격의 글도 광고성 게시문이라고 삭제하시진 않겠죠??


South American getaway / '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의 O.S.T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