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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순이 2004-06-10 09:10:26
+0 778


Tender Bodies, film still

6월 11일부터 남산 애니메이터 센타에서 미국 독립 애니메이션 초청전이 열린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좋아하시는 분들, 한 번쯤 가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음.... 빌 플림턴의 작품들도 오는군요. 예전에 미국 모 인터넷 웹 사이트에서 플림턴 작품들을 대거 상영해준 적이 있는데, 아주 재밌게 보았더랬습니다. 훌륭하더군요. 특히 '키스하는 법'은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이번에 주목되는 감독이 제임스 듀싱입니다. 이번 초청전에 특별히 초청되었다고 하네요.



맨 위 스틸 사진의 작품 Tender Bodies를 만든 감독인데, 이 작품은 동성애를 다루고 있고, 꽤 논쟁적인 주제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 가보세요.

밑에 자세한 내용 달아놓습니다.






미국 독립애니메이션과 100년만의 조우
서울아니마떼끄 2004‘미국단편애니메이션초청전’

서울산업진흥재단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오는 6월 11일(금)부터 이틀간 미국의 단편애니메이션을 초청하여 상영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센터의 단편애니메이션 정기 상영프로그램인 센터 서울아니마떼끄 프로그램의 6월 프로그램으로서 미국의 애니메이션史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엄선하여 미국 애니메이션들의 경향과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창작인들에게는 북미의 단편애니메이션을 흐름을 습득케 하여 국내 창작물의 국제경쟁력향상을 도모하고 일반들에게는 세계적인 단편애니메이션을 보여줌으로서 단편애니메이션 이해와 저변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더욱이 이번 행사를 위하여 센터는 미국의 애니메이션 역사학자이자 독립애니메이션감독, 비디오아티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임스 듀싱(James Duesing)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 교수를 초청하여 그의 작품 상영을 비롯하여 다양한 워크숍을 통하여 미국독립애니메이션의 역사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상영회의 경우 초청자의 작품들로 꾸며진 ‘제임스듀싱 감독전‘이 준비되어 그의 대표적인 독립 단편애니메이션 5편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워크숍의 경우 ’미국독립애니메이션史’와 ‘Tender Bodies의 작품세계’의 세계라는 주제의 워크숍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강연 중심에서 벗어나 상영 중심으로 진행된다는 점이 특이할 만한 일이다.
상영회와 워크숍은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센터는 남산에 위치하여 있다. 워크숍은 전화로 사전예매를 해야 한다.<전화예매 애니메이션사업팀.(02)3455-8355>

□ 행사 구성
1. 상영회 제임스 듀싱 감독전 : 2004. 6. 11(금) 오후7시/ 12(토) 오후 7시
제임스 듀싱 감독전에서는 그의 대표작인 ‘Impetigo', 'Tugging Skidmarks', ’Maxwell's demon', 'Law of Averages', 'Tender Bodies'가 상영되는데 상징과 은유로 가득한 그의 작품 세계의 단면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주로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세계는 문화와 사회학적인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할 것이다.
No
제 목
감 독
R/T
년도
비고
1
피부병(Impetigo)
James Duesing
05:00
1983

2
터킹 웜즈(Tugging Worms)
30:00
1987

3
맥스웰의 악마(Maxwell's Demon)
08:00
1991

4
평균의 법칙(Law of Averages)
08:00
1996

5
텐더 바디스(Tender Bodies)
15:00
2003



2. 워크숍① 미국독립애니메이션의 역사 : 2004. 6. 11(금) 오후3시
또한 워크샵을 통해 소개될 작품은 애니메이션의 효시라 일컬어지는 윈저 맥케이(Winsor McCay) 감독의 1913년 작품인 ‘공룡 거티(Gueritie the Dinosaur)’(1913)를 비롯하여 허블리 부부(John and Faith Hubley)의 ‘계란(Eggs)’(1970), 빌 플림턴(Bill Plympton)의 ‘키스하는 법(How to Kiss)’(1989) 등의 유명 감독들의 단편들을 비롯하여 마일즈 이나다(Miles Inada)의 ‘캠프에 전설(Legends From Camp)’(2004) 등의 최신작들에 이르는 미국은 물론 세계 애니메이션史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명작들이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이게 된다. 사회학적인 그의 독특한 관점은 참여자들에게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을 것이다.
No
제 목
감 독
R/T
년도
비고
1
공룡 거티(Gueritie the Dinosaur)
Winsor McCay
13:00
1913-14
세계 최초의 애니메이션
2
켄타우르스의 조각(Centaurs segment)
Winsor McCay
03:00
-
맥케이의 최초 단편애니메이션
3
감춰진 보물(Buried Treasure)
-
06:00
1928
실질적인 미국 최초의 독립애니
4
*의 모험Adventures of an *)
John Hubley
10:00
1957
존 허블리의 초기작
5
계란(Eggs)
John Hubley/ Faith Hubley
10:00
1970
허블리 부부의 공동작
6
분쟁의 여인(Our Lady of the Spheres)
Larry Jordan
10:00
1969
60년대 사회 저항운동의 투영
7
클럽(The Club)
George Griffin
03:00
1975
컴퓨터 애니의 선구자적 작품
8
당신의 얼굴(Your Face)
Bill Plympton
03:00
1987
-
9
키스하는 법(How to Kiss)
Bill Plympton
07:00
1989
MTV의 급부상
10
포토카피 차차(Photocopy Cha Cha)
Chel White
03:00
1991
-
11
룩소 주니어(Luxo Jr)
John Lassiter
02:00
1986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선구자
12
죽음의 공포(Grinning Evil Death)
Mike Mckenna/ Bob Sabiston,
05:00
1991
저작기법의 큰 변화
13
그림자 놀이(Shadow Puppets)
Gamble
11:00
1992
90년대 닷컴(.com) 붐을 풍자
14
유리 까마귀(Glass Crow)
Subotnick
06:00
2004
-
15
캠프의 전설(Legends From Camp)
Miles Inada/ Evan Carroll
12:00
2004
-


3. 워크숍② "Tender Bodies"의 작품세계 : 2004. 6. 12(토) 오후3시
제임스 듀싱 감독의 작품 ‘텐더 바디스(Tender Bodies)’에 대한 감독과 관객간의 심도있고 신랄한 대화의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인 ‘Tender Bodies'의 다양한 은유와 사회 풍자 등의 독특한 표현 방식과 사상이 주를 이루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전세계 다양한 페스티벌에서 각종 수상과 초청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는 그의 대표작이다.


[행사개요]
- 행 사 명 : 서울아니마떼끄 2004 “미국단편애니메이션초청전”
- 일    시 : (상영회) “제임스듀싱 감독전” : 6월 11일(금)~12일(토) 19:00
             (워크숍) “미국애니메이션의 역사” 6월 11일(금) 15:00
                     “Tender Bodies의 작품세계” 6월 12일(토) 15:00
- 장    소 : 센터 영상관
- 행사문의 : 02-3455-8365, 8376 김성주, 함종민
참고 -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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