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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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도 좀 심하게 내린 빗속을 뚫고 종로 거리를 벅차게 행진해 주신
우리 친구사이 회원분들 너무 자랑스럽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업그레이드 된 율동과 몸매를 과시하며 카메라 세레를 받은
수영모임인 마린보이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비도 많이 맞고 갑자기 사라진 트럭아저씨 때문에 추위에도 많이 떠셨는데
감기나 걸리지 않으셨는지 모르겠군요.

처음으로 참가하는 분들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노련한 복장과 여유를 보여 준
우리 게이코러스 분들도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내년쯤에는 개막행사나 폐막행사에 공연하러 올라가야죠^^

마린보이에서 끼떠느라 회원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저를 대신해서 회원들을
챙겨서 위풍당당 대열을 이끌어 준 피터팬 형과 여러 소품과 의상 준비를 군말없이
해 주신 그의 파트너 아이언님 너무 고맙습니다.
피켓 문구대로 두 분의 커플에 대한 권리를 빨리 인정받는 날이 당겨져 오길 바랄게요.

그리고 참여해 주신 노련한 친구사이 원로 언니들들 포함한 모든 친구사이 회원분들..
너무 수고 많으셨고 다시 한번 자랑스럽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늦게 댄스파티에 응원하러 오신 엠티 친목회원분들도 너무 반가웠습니다.

또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으로 혹은 사무국원으로 정신없는 하룰 보냈을
회원분들도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혹여 감기라도 걸리지 않으셨는지..
감기 걸리셨는데 챙겨줄 애인이 없으신 분들은 제가 약들고 배달가겠습니다.^^

비가 계속 온다는데 모두들 비 피해 없는 편한 일요일 보내시고,
남은 퀴어문화 축제 일정에서도 자주 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돌아오는 주말 친구사이 정기모임에서도 뵙길 바랍니다.^^

리얼 여비서 2004-06-20 오후 17:35

대표님도 수고 많으셨어요.

휘파람 2004-06-21 오전 10:20

풍선 불고있을때에, 갑자기 저한테 '시험 잘 보았니'라고
물을실때가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섹시했어요~ 큽큽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