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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가 미국 흥행에 실패한 이유는 동성애 때문이다!" 최근 올리버 스톤 감독이 자신의 신작 <알렉산더>가 미국 극장가에서 맥을 못춘 이유에 대한 이렇게 분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리버 스톤 감독은 “미국인들은 유럽의 역사에 대해 흥미가 적은데다 ‘알렉산더 대왕은 동성애자’라는 방송 매체의 한마디가 미국인들의 근본적인 도덕 정신에 거슬렸기 때문에, 사람들은 알렉산더 대왕은 뭔가 이상하다는 편견을 갖고 극장을 찾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리버 스톤은 또 “유럽은 미국인들보다 편견이 적고 역사를 이해하는 시각이 나아 <알렉산더>가 미국에서보다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은근히 미국인들의 일천한 역사 의식을 비꼰 뒤, "난 알렉산더 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스크린에 옮긴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1억 5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입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야심작 <알렉산더>는 지난 11월 24일 미국 개봉 후 현재까지 3천 4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흥행 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국내에선 지난 12월 30일 개봉해 첫 주말 흥행 1위에 오른 바 있다.

기사제공 : 필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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