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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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2005-02-19 17:18:35
+6 686
이른 아침 퇴근길 오랜만에 눈발을 맞으니 괜히 마음이 설렌다.
싸락눈이면 어때.
그저께 본 일본영화에서처럼, 노랗게 머리 물들인 사람 있으면 막 우겨서... 혹은 꼬드겨서 훌쩍 떠나고 싶네.
(일본영화 : 먹고 먹히는, 관계의 쿨한 철학을 다룬 역작 '바이브레이터' ㅋㅋ)
음... 역마살이야.
재미로 사주까페에 갔다가 또 똑같은 소릴 들었다.
누군가는 도화살 까지 끼지 않은걸 다행으로 여기라 했다.
하지만 모... 혼자 사는게 속 편할 거란 소릴 들으니 괜히 억울하다.
속도 편하고 몸도 편하면 얼마나 좋을까...ㅎㅎ
궁시렁궁시렁...
나이를 먹으면 다들 수다스러워지는 게야.
잠이나 한숨 더 자야겠다.

라이카 2005-02-19 오후 21:41

아침에 눈 왔었군요. 눈 보고 싶으시다더니 그 바램은 이루셨군요.ㅜㅜ 그나저나 오늘 낮부터 또 강추위가 온다고 하니 긴장하심이..^^

참 진주 2005-02-19 오후 22:40

얼레, 가짜 진주가 회원가입까지 했네.

짝퉁진주 2005-02-19 오후 23:26

참 진주 아줌마... 잡히면 주금일텨...

파란진주 2005-02-19 오후 23:43

흑진주는 가짠 줄 알았더니 아니었나보네... 누구지? 내가 진짜 진준데...

빨간진주 2005-02-20 오전 01:26

이 짝퉁 진주들 노는 것 봐라. 진주는 빨간진주가 진짜.

damaged..? 2005-02-20 오후 22:05

사주 봐준 사람이 엉터리라고 생각하면 안 될까? ^^

모처럼 여유(?) 있을 때 어디든 떠나! 눈 내린 동해 바다도 좋겠고...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