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렌쥬 사장 자살미수사건. ###
========= 취재/정리 알터지라 기자 =============
모 연예인의 자살 사건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최근, 사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다시 한번 발생했다. 사건의 주인공은 후렌쥬 사장 ㅊ 아무개 씨이다.
동거인 ㄹ 아무개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집에 갔는데... 침대에 누워서 꼼짝도 않는 거예요. 편지 한장만 남겨놓구요..."
그 편지에는
"나 뽀뽀 해주면 일어나지..."
라는 발칙한 말이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ㄹ 씨는 구역질을 참고 뽀뽀를 했지만 ㅊ씨는 여전히 뇌사상태에 빠진 꼼짝도 않았다.
이에 ㄹ 씨는 인근 라이카에게 연락, 도움을 요청했다.
라이카는 최근 늘어난 뱃살로 기도에 압박을 가하는 등 갖은 수단을 다했다.
또한 '수면'계의 일인자 돌맹이를 비롯해서 만리녀, 가람 등을 총동원 했으나
ㅊ양을 깨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ㄹ 씨는
"어젯밤에 자다가 등을 긁어달랬는데 안 긁어졌더니 심하게 상처를 받았나 봐요."
라고 했고
최근 열혈 직업 여성, 혹은 소녀가장으로 변신한 영로는
"요새 미모가 저보다 딸린 다고 걱정하시더라구요..."
하며 말해 주위의 핀잔을 샀다.
또한 후렌쥬 매니저 ㄱ 씨는
"어제 손님들 남기고 간 안주가 버리기 아깝다며 주방에서 주섬주섬 다 처드시더니...흑"
하며 끝내 눈물을 비쳤다.
한편 24시간 후 일어난 ㅊ씨의 말에 의하면
"왜들 이래. 나 두드러기 약 먹고 잤어."
라고 말해 주변인들을 허탈하게 했다.
한편 ㅊ 사장이 나오지 않은 후렌쥬에서는 이날을 '인디펜던스 데이'로 기념하며
밤이 새도록 파티를 벌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