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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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5-01-08 06:57:49
+0 595
일주일 내내 게이 통신과는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는 채 눈뜨면 일하고 퇴근하면 티비랑 놀다 잠들곤 합니다.

내 주변엔 온통 일반들 뿐인지라..

커밍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저 상대만 바뀐 상태의 섹스를 이야기 하고 바람피는 자들을 이야기 하고 그리고 웃어버리고 맙니다.

그들은 결혼을 했거나 않했거나 여자 밝히기를 당연시 하며 자랑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여자들, 아줌마조차 여자로 보며 뜨거운 밤을 꿈꾸는 그들과 함께 하루를 살다 보면 내가 이성애자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는 듯 합니다.

애인 없이 오랫동안 살다보면 정말 동성애자이긴 한 건지 스스로도 혼동이 온다고 누가 그러던데..

아무래도 제가 그 혼동 속에서 흔들리나 봅니다.

일반들과 살면 나도 일반처럼 여자를 훔쳐보고 여자를 원하고 그리고 여자를 꿈꿀 수 있는 건지....

오늘 밤 다시 한 번 내 꿈속에 출연자를 살펴 보아야 겠습니다..

......... 요즘 들어 부쩍 남자꿈을 못 꿔봐서 심심한 꿈 속이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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