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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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문 2005-10-09 04:07:10
+0 596


기륭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기륭 아리랑



너머

저 너머

피끓는 분노로 넘고 넘어



길이 없다 그 누가 흰소리 하는가

깊은 밤 반짝이는 별이 어디 하늘에만 있다더냐

우리들 가슴 가슴마다에 빛나는 별 있어

우리 가는 곳이 곧, 새로운 길이거니

우리 가는 길이 곧, 새로운 역사거니



너머

저 너머

피타는 그리움으로 넘고 넘어



아무도 막지 못해 누구도 멈추지 못해

너희들 비열하게 새벽 2시 찬바람 에어컨 튼다해도

분노로 들끓는 우리 붉은 피 식힐 수 없어, 결코 없어

적막같은 새벽을 흔들어 깨우는

네놈들 틀어놓은 양놈들 팝송소리 아무리 크다해도

맥박치는 우리 심장의 고동소리 결코 잠재울 수 없어



너머

저 너머

뜨거운 동지애로

쇠창살 너머 구사대 폭력을 너머



너머 너머

마흔 다섯고개 너머

피투성이 아우성으로 넘고 넘어

어깨동무 동지애로

비정규직 철폐 노동해방 새세상 넘고 넘어



아리랑 아리랑

멈출 수 없는 승리의 기륭 아리랑




* 05년 10.07. 기륭 투쟁 45일 째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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