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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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5-06-11 18:47:02
+1 528
친구 사이 생활 겨우 2년.? ... 재작년 퍼레이드쯤 잘 알던 이반 형 - 그 형도 친구 사이 회원으로 상근자도 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날 소개하고 본인은 생활 속으로 사라져 버린 - 의 소개로 친구 사이 사무실을 첨 가보고 ..

그리고 그 때부터 회원 등록을 하고 그때 첨 뵈었었죠... 당시 대표였던 춤샘 형을요.

난 원래 사람들 겉모습을 잘 믿지 않는 편으로 웃는 얼굴 속에 무심한 얼굴 속에 감춰진 속내를 상상도 하고 추측도 하는 데... 이번에 말하지만 .. 저... 무서웠습니다, 춤샘형요.

제가 친구 사이에서 무서워 하는 몇몇 얼굴중에 한 분이라고 할까요...
친절한 언행과 자상한 마음씨, 작은 목소리도 귀기우려 듣고 똑! 부러지게 판단 내려주시는 모습이 전 참 무서웠담니다.
술렁술렁~ 넘어가고 남의 이야기보다 자기 이야기를 더 많이 하려하는 요즘 사람들 속에서 남에게 관심 가져 준다는 게 오히려 조심해야 한다는 경계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할까요...

춤샘형을 마주할 땐 조심하고 망설이다 보니 오래 간만에 만나서도 제대로 반가운 표현을 못했는 데... 또 떠나신다니...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부디 다치지 않게 조심히 다녀오시고.. 우리는 여기에 서 있겠습니다.

언제고 돌아와 함께 앉아 정다운 이야기 나누길 기다리며 이 곳을 지키고 있겠습니다.

몸 조심히 다녀 오십시오... ^^

춤샘 2005-06-11 오후 23:27

내가 좀 무섭나. 호홍~~ 알고보면 나 진짜로 무섭거덩... 그래도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담에 만나기 전까지는 탈감작시켜 두길... 에,또... 연애도 잘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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