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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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도 간다 2005-06-11 13:07:11
+2 599
참 나쁘죠

그대 없이도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하루를 살아요

이런거죠

그대 모든 것

조금씩 흐려지다 없던 일이 되겠죠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올릴 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 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정말 사랑했는데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올릴 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 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단 하루도 안될 것 같더니

내가 미워질만큼 익숙해져만 가죠

별일 없나요

그대 역시 나처럼

깨어나고 잠들며 그런대로 사나요

그대 없이도 아무일 없다는 거

이별보다 더 아픈 세상 속을 살아요

정말 사랑했는데

슬픈 하루가 가죠

팅커벨 2005-06-11 오후 23:14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면 상처도 아물고 아문 상처 위에 건강한 새살이 올라올거라 믿어요.

웬디 2005-06-12 오후 14:08

정말 그럴까요? 시간이 지나면 정말 상처가 아물까요? 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상처가 아물지 않으면 ? 새살이 돋지 않으면 난 어떻게 하죠? 정말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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