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에 백령도에 여름 휴가 가실 분 여기 여기 붙어보세요~~~
제 군대 동기가 아직 제대를 안해서 백령도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일정을 확실하게 잡아주면 해병대 콘도와 차량을 잡아준다고 하네요.
군대에서 마지막으로 맡았던 용역설계 업무가 백령도에 있는 시설이어서
서너번 가봤는데 복잡하지도 않고, 맛난 것도 많고 2박 3일 정도 휴가가 있기에는
딱 좋은 것 같습니다.
태양석이 나오는 콩돌해안도 좋고, 물개바위가 잇는 심청이 빠졌다던 인당수도
구경할 수 잇고, 지명은 기억이 안나는데 일몰이 아주 멋진 해안 바위도 있습니다.
그외에 방파제에서 낚시도 할 수 있고요.
게다가 쭉쭉빵빵 해병대 어빠들도 섬자체가 영내이다 보니 마구 돌아다니고...
(사실 백령도내 최대 볼거리라 생각이 듭니다만...*ㅡ.ㅡ*)
먹거리라고 하면 백령도 해삼은 워낙 맛이 좋아서 전량 일본에 수출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가본 중에서 유명한 집은 사곶냉면이라는 집의 반냉면과 시내의 굴칼국수 집이
인상이 깊죠.
참다래는 뉴질랜드 산과 비교하지를 못할정도로 맛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저 그랬습니다만...
그리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백령도 약쑥과 까나리 액젓을 사다드리면 어머니의
얼굴에 화색이....
어쨋든 일단은 차돌바우님과 그의 남친께서 관심을 표명하였으나 휴가비용은 나눌수록
절감된다는 명목하에 관심있으신 분을 모집합니다.
올 여름은 한적하게 쉴수있는 백령도가 어떠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