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김치문 2004-12-11 00:15:45
+0 605
        

                소 망



                




  


    기별없이 밀려왔다
    당신 내음만 잔뜩 묻힌
    허연 거품만 안고 살으라고
    그렇게 가시었나요



    울 엄마 아빠
    울 할매 할배, 그 이전 옛날부터 당신은 있었고
    울 애기
    울 애기의 애기, 그 이후로도 쭉 당신은 있겠지요




    온 적 없고
    간 적 없이
    당신의 사랑 그 한 날개죽지만 보낸 채
    뭇 생명들 나고 사랑하며 아파하며 죽고
    그 후대들이 또 그렇게 살아가겠지요




    아!
    나도 당신의 한 부분인 것을
    이젠 알 것 같지만,




    그 어디에
    내가 당신의 한 부분이란 걸
    당신께 확인할 수 있나요




    알고 계시나요?
    당신...
    확인받고픈 이 마음.








    - 04.08.21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3044 2009년을 보내며... +2 dldudgh 2009-12-29 605
3043 바이러스 좀 어떻게... +1 안티바이러스 2008-05-21 605
3042 바라고 또 바라는 건... +4 사람과 사람 2009-01-30 605
3041 이제 월례 회의는 안하는 건가요 ?? +1 광야 2010-05-23 605
3040 늦었지만 퍼레이드에 참가하신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9 박재경 2010-06-16 605
3039 성 소수자에게 차별없는 세상을! [민주노동당 17... +4 차돌바우 2004-04-07 605
3038 고맙습니다. 라이카 2004-05-10 605
3037 퍼레이드 끝나고 너 어디 가니? 모던보이 2004-06-19 605
3036 반성폭력네트워크에서 사례수집을 합니다. 반성폭력네트워크 2004-08-09 605
3035 조제를 봤다. +3 라이카 2004-12-08 605
» 소 망 김치문 2004-12-11 605
3033 [성명서]여성성적소수자 단체를 배제한 여성단체... 레즈비언인권연구소 2005-03-05 605
3032 ^^ 좋은 하루들 보내셨어여.. +3 하기나루 2005-04-13 605
3031 폰고리 잘 만들었습니다... +4 터치 2005-05-28 605
3030 저요저요, +21 지식in 知識人 지식人 2005-06-17 605
3029 개말라님, 여기 좀 보세요 +6 스탠근육남 2006-05-03 605
3028 친구사이 회원들께 사과합니다 +18 낚시녀 2006-08-08 605
3027 군형법 제92조의6을 아시나요? 군형법 제9... 친구사이 2016-02-16 605
3026 지하철 '동성애' 광고 진행상황 +4 이계덕 2012-04-25 604
3025 성희롱 할아버지 잡혔네요 세호 2012-05-15 604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