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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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보이 2005-10-31 23:33:15
+2 631



개인적으로 볼프강 틸만스의 사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진이다. 이 사진은 영국의 게이 잡지 표지로 실렸고, 그 해 틸만스는 게이 커뮤니티에서 수여하는 공헌상을 이안 맥컬런과 함께 나눠 가졌다.

내게 바램이 있다면 이번 영화 잘 찍고, 저런 햇살 잘 드는 침대에서 일주일 동안 뒹구는 것. 물론 두 개의 젖꼭지와 보들거리는 살갗을 가진 두 발 짐승과 함께. 게다가 침대 바깥으론 발도 나가선 안 된다.

잠 잘 시간이 턱없이 모자라게 바쁜, 삼십 명 안팎의 스텝들과 부대끼는 요즘의 황망한 나날들 속에서 외려, 부쩍 외로움을 타고 있다. 간만에 오늘 몇 시간 짬이 난다. 배만 고프지 않으면 더 잤을 텐데...



김동욱 | 미련한 사랑



이번 영화의 음악 감독은 이병훈 씨다. 처음으로 음악을 만들어 영화에 삽입할 수 있게 된 것. 영화에 호스트 바 장면이 많고 가라오케 씬이 더러 있는데, 그 중에 이병훈 감독이 예전에 작곡한 이 노래를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가람 2005-11-01 오전 02:42

저 침대, 탐난다. 흠.

꽃무늬 포비아 2005-11-01 오전 04:32

난 꽃무늬가 싫어.
그냥 균질한 경계두 없구 모든 것이 균질하기만 한 Solid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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