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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뭣허는 짓이냐, 기린아. 사람 밥 먹는데, 함부로 불쑥불쑥 고개를 내밀고 말야. 배가 고프면 말을 해라. 이 게이토끼가 근사한 당근이랑 토끼풀을 사주마.






기린과 함께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호텔도 있다. 해외 여행 사이트들과 케냐 관광 안내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호텔의 정식 명칭은 기린 장원(The Giraffe Manor).

아프리카 케냐 나이로비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1930년대 한 귀족이 살던 대저택으로 면적만 13만평이 넘는다.

이 저택은 1974년 아프리카 야생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던 스코틀랜드 출신의 한 부부에게 팔렸고, 남편이 사망하자 부인이 저택을 호텔로 개조, 지금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

이 호텔의 가장 큰 특징은 호텔 이름처럼 기린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점. 1~ 3층 높이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면, 기린들이 모여들어 머리를 들이민다. 관광객들은 기린과 함께 식사하는 평화롭고도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유럽인들에게는 상당히 인기가 높은 기린 호텔에는 브룩 쉴즈, 믹 재거, 자니 카슨 등 유명 인사들이 다녀갔다고. 숙박비는 세끼 식사 포함 595달러(2인 1실 기준).

기린 외에도 아프리카 영양 등 다양한 야생 동물이 호텔 정원에서 뛰어 놀고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독특한 분위기.

(사진 : 호텔 홍보를 위한 사이트 www.giraffemanor.com)

정동일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흑진주 2006-03-01 오전 09:38

내가 케냐에 있을 때 기르던 기린이야. 트렁크 속에 넣어 한국에 데려왔더니 그때 발가락에 물집이 생긴 듯...

기린 2006-03-01 오전 11:48

저곳에서 제 우아한 모습을 보시면서 팁도 찔러주시곤 하던 많은 남정네들이 그립군요. 힝.

안티기린 2006-03-01 오후 14:02

흑진주/발가락에 물집 잽힌 기린은 소용이 없습니다. 반품합미다.

기린/근데 팁을 어디에다 찔러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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