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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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2004-02-23 09: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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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주 년 행사가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행사 총괄하시고 영화제 영화 섭외로 머리에 오백 원 동전만한 땜통이 생기진 줄스이님.

광고찍고 편집하랴, 홈페이지 관리 홍보하랴, 신경쓰다 그 동안의 철녀 딱지 때고 위경련을

일으키신 모던보이(걸)님.

날새서 사업하시고  기념식 게스트 섭외하랴 전화기 붙들고 사시는 천님.

개인적 아픔을 딛고 오뚝이처럼 일어서서 해뜨면 득달같이 사무실에 나와 갖은 업무 마다하

지 않는 우리 환타스틱 소녀(핑크로봇, 드리머)와 영로(일명 (참)이슬 소녀).

바쁜 회사 일정에 그 좋아하던 이태원 출입도 금한 채 토론회 섭외에 박차를 가하신 만리녀님

펑크난 10 주년 행사비를 걱정하시느라 주름 늘어가는 조한님.

영화제 번역 작업을 얼떨결에 떠 맡고 머리 쥐어 뜯으시는 보르조이님.

기념식 공연 하이라이트는 우리 거라고 호언장담한 뒤 그 말 책임지려 모임 회원들에게 갖

은 애교 마다 않는 코러스 모임 대표 바야흐로님.

뜬금 없이 "돈 내놓지 않으면 너의 과거를 까발리겠다."는 협박성 전화에 선뜻 후원금을 내 주

신  우리 맘 좋은 회원분들.

그 외(이 대목에 섭섭해하시는 분 없기.) 10주년 행사 준비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회원분들 넘 감사드립니다.

이런 회원분들 생각하면 웃다가도 찡한 마음에 눈물이 나네~~(예전 개그콘서트 느끼남버전)


10주년 행사는 여러분들의 자리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조그만 정성이라도 후원게시판을 통해서....



해,,, 주실거죠?



기쁜 자리, 기쁜 마음으로 힘내서 준비해 보자구요.. 화이팅.

모던보이 2004-02-23 오후 14:53

한 가지 빼먹었네요. 여러모로 스트레스 쌓일 텐데도 항상 웃는 얼굴로 회원들을 다독이는 라이카 대표님. (흠.. 우린 자뻑 모임 같군요. ^^)

암튼, 그렇잖아도 물 나쁘다고 스스로들의 연애 전선에서 퇴각한 우리들의 미모가 행사 준비하느라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많이들 후원해주세요. (x13)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