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동성애자인권연대 등은 25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방송된 MBC `이반 문화 확산' 보도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MBC는 `이반'이라는 단어에 대해 자의적 정의를 내리고 청소년 동성애자들의 존재가 일시적인 현상이며 잘못된 유행이라는 태도를 고수하는 등 방송 내내 동성애에 대한 편견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도에 나온 전문가 인터뷰는 동성애에 대한 무지와 편견을 드러내고 청소년의 성적 자기 결정권을 무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과 언론중재위원회 청구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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