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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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냉장고 2006-06-02 02: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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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 친구사이 냉장고 씨는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묘령(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의 남자 맨날 몰래 와서 제 안을 가득 채워주고 있으니까요.

오늘은 과자와 소주와 맥주와 음료수와 포도주 등으로 배가 아주 불러 있답니다.

제 안을 채워주시는 그대, 도대체 누구신가요?

냉장고도 좋으시다면, 저 냉장고 씨가 한 번 드릴게요. ㅎㅎ

감사합니다. ^^

친구사이정수기 2006-06-02 오전 02:57

냉장고 안냥. 나, 냉장고 옆에 있는 정수기야. 너 보면, 맨날 자기만 하고... 누가 제 속을 채우는지도 몰라요. 참 게을러요.

냉장고 씨의 속을 채우는 우렁각시는 바로... 바로... 바로... 신화입니다!

친구사이에어컨 2006-06-02 오전 04:35

냉장고, 정수기 안냥? 나 그 옆에 있는 에어컨야.
니들은 좋겠다. 메일 뛰잖니. 남자의 손길도 느끼고.
나는 전기료 때문에 거의 돌아가지도 못한단다. ㅠㅠ

친구사이선풍기 2006-06-02 오전 05:06

야, 냉장고, 정수기, 에어컨. 니네 조용히 할래. 나 요즘 허벌나게 도느라 바쁘거덩~

친구사이땜에섰네 2006-06-02 오전 08:07

지나간단데
도대체 언제 세워주시나요
맨날 땅만보고 있나요

모던커플 2006-06-02 오전 08:53

모던보이, 내 속을 채워줄 수 있는 남자는 아류밖에 없다. 선언에 차돌바우, 혼수 마련으로 분주한 나날 보내...

개말라의 남편 2006-06-02 오전 08:55

개말라, '사실 난 아류의 뻐꺼지 이마를 짝사랑해왔다!', 파문

들켰네 2006-06-02 오전 09:52

사실 이마만 된다.

damaged..? 2006-06-02 오전 10:50

ㅎㅎㅎ 근데 그 냉장고 뱃속의 음식은 누구 뱃속으로 들어가나요~??

3억광년내최고미모 2006-06-03 오전 04:17

어우~~썅! 난 왜 일케 인기가 많은거야~~
이래서 이쁜 년들은 피곤하다니깐~~ 오호호호호홋!

Emen 2006-06-04 오전 00:15

내 안을 채우는 …뭘까요? 후후.
3억광년내최고미모//저는 5억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가 주거지입니다. 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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