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모르겠어요..

내가 원하는 사랑이 무엇인지를..

어느때는 순수하게 다른건 필요 없이 데이트라도 행복한 사랑이 하고 싶고,
어느때는 불타오르게 서로만 사랑하는 사랑이 하고 싶고,
어느때는 소중하게 보호만 받으면서 사랑을 받고 싶고,

계속 마음도 변하고..
이래야지 하면서도 그때 그때 다르고..

아직 어린가 봐요.
세상 물정도 모르고 정말 이젠 한심한 내모습을 보면

사랑 못받고 살겠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어느때는 한없이 잘나 보이고기도 했는데
이젠 한없이 초라해 보이기 까지..

한숨만 푹푹 쉬고 있어요

하긴 저만 이런 생각을 가진건 아니겠죠...?


조금만 더커버려서 내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알고
많이 철이 들어 버리면 좋겠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미치도록 사랑만 하면서 늙어 간다면...
그보다 더 좋은 소원은 없겠죠..


빨리 좀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사람들과 어울린다면 좋을 텐데..


혼자 외로워서..
추운 바람에 마음이 얼어붙어서,
따스함에 속아 내 모든게 녹아 버려 죽을거 같아서..
그래서 난 스노우맨..
금방이라도 빛과 함께 하면 녹아 버리는 난 스노우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