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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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같이 보았드랬죠.. 엄마는 중간에 주무셨지만..
(참고로 우리 엄마 아빠는 고등학교 때 제가 사랑한 사람이 남자란 것을
알고 계십니다. 다만 그것을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셔서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않은 것 같음..)
솔직히 보면서 기분 좋았습니다. ㅎㅎ
Kbs사장이 바뀌더니(관련있든 없든) 홍석천도 Kbs에 나오고,
또한 반대 패널들 역시 동성애로 하여금 성인들에게 차별을 가하면
안된다는 생각들을 일단은 가지고 계셔서 시대가 많이 변했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전 꽉 막힌 사람들만 나올 줄 알았죠..
그러나 반대 패널들이 근본적으로 동성애가 정상적인 것이 아니고,
또 후천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계점이 있었죠..
솔직히 모순이죠.. 그들의 주장은..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동성애가 후천적인 것이라는 근거가
반대패널들에게 강력한 방패막이 되어주었다는 것인데
그 반대쪽 여자 고등학생은 팬픽 이반을 또 우리랑 혼동하는 것 같고..
솔직히 말해서 누군 동성애자가 되고 싶어서 된답니까? 후천적인 것이라면
진작에 무슨 노력을 써서라도 고쳤겠죠.. 설사 고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유지나 교수말대로 자기 기만이거나 아님 바이겠죠..
어쨌거나 이런 토론을 통해서라도 우리 사회가 동성애에 대해
바른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ㅇ

tjd 2004-02-10 오전 07:44

전 유지나의 말투가 동성애자들에게 별 도움이 안된거 같구. 그리고 그렇게 참여할 패널들이 없는지 궁금했어요.반대자나 찬성자나..김성찬교사는 나름대로 교육신념이 있는 분같아 맘이 아팟어요.좀더 많은 배움이 그래서 교사에겐 절실한거 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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