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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의 LGBT 단체 GLAAD ( the Gay and Lesbian Alliance Against Defamation) - 주로 미디어 관련 성소수자 인권활동 단체 - 가 발표한 'Where we are on TV' (2012-2013 season) - 'TV 속에서 우리의 현주소'쯤으로 해석 가능한 - 보고서에 따르면  올 시즌(2012~2013년)에 방영된 드라마나 코미디 시리즈를 조사한 결과 97개 작품에 출연한 701명의 고정 등장인물 가운데 LGBT 캐릭터는 31명으로 4.4%를 차지한다고 한다. 킨제이 보고서의 비율로 유명한 5% 비율로 봤을 때 많이 근접한 수치인 셈이다.  이에 대한 관련 기사를 보면 그 전해 2.9% 보다 많이 증가했다.

 

관련 기사 링크

 

http://media.daum.net/foreign/america/newsview?newsid=20121006234404838

 

숫자의 증가도 의미가 있겠지만, 어떤 캐릭터로 그려지는지도 중요할 것 같다.

 


얼마전 끝난 응답하라 1997 의 호야 캐릭터 등 이제 우리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도 이와 관련한 캐릭터가 나오고 있는데. 좀 더 현실적인 캐릭터로 다뤄주면 좋겠다.

 

 

기즈베 2012-10-08 오후 23:52

보고서를 보고 싶다면?
http://www.glaad.org/publications/whereweareontv12

damaged..? 2012-10-09 오전 04:29

법적 제도, 인권 상황, 일반 대중의 인식 등 모든 면에서 우리 나라하고 비교할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미국도 예상 외로 보수적이고 종교적인 나라인데, 반가운 소식이네요.
물론 고정 관념이나 편견을 강화하는 인물이나 상황이 완전히 없어진다는 게 제일 중요하지만요.

"LGBT 캐릭터가 복잡하고 다양한 스토리 전개 과정에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미국인들이 이들을 가족, 친구, 동료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그들의 일상생활을 보기 원하고 있다"

이게 핵심이겠죠.

세월이 많이 흘러야겠지만,
동성간 키스 장면 하나 없던 연속극 '인생은 아름다워'로도 난리 났던 우리도 상황이 바뀌길 바랍니다.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