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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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베 2004-06-20 19:21:29
+4 755

힐끔힐끔 하늘을 봤었는데...
비 내리는 종로거리 하늘을 대로변에서 올려다 본 다는 것이
마냥 즐겁더라고요..
생각 같아서는 우산을 던져버리고 싶었어요..

앞으로 한 며칠 동안
퍼레이드 후유증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교양 없이 끼떨고, 꺄악 하며 소리지르고..
훌러덩 옷 벗어던지고..^^ 버릇 될 거 같더라는..
그런데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기 싫어요.
몇 시간 비에 젖고 서있느라 힘들었더라도
주위 사람들의 시선 마음껏 받으며 걸었던 그 순간
소중히 간직하고 싶네요...

내년에는 어떨까요?
내년에도 참가 할 수 있겠지...^^ 하며 소박하게 꿈꾸고 싶네요..
어제 같이 참가했던 친구사이 회원들..
특히 마린보이 회원들은 심하게 후유증에 시달리는 분도 계실 테지만
너무나 행복한 후유증이잖아요.. 그쵸?..^^







'Love hangover' / Diana Ross





모던보이 2004-06-20 오후 19:25

야, 행복허냐?
그 병엔 약 없다. 금단현상도 있다.
근디 너 기즈베, 달개 단 거 보니께, 꼭 천사 날개 단 조랑말 같더라.
우이,
호홍,.

기즈베 2004-06-20 오후 19:29

유니콘이겠지..호홍..^^

모던보이 2004-06-20 오후 19:30

후유증이 심하긴 한가 보구나, 조랑말.
빨리 약 먹어라.
호홍,. ^,.^

미모의 여비서 S 2004-06-21 오전 08:46

감기약인줄 알고 먹었던 약이 환각제였나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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