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저는 올해로 31이 되었군여...... 서른하나...
실은 몇년전에 이반모임에서 만났던 후배와 1년간 교제를 했었어요......
그렇지만 그친구와 성교니 섹스니 그런거는 솔직히 혐오스러웠고.......
그냥 손잡고 술친구하구 고민터놓고 그러는 친구정도? 그게 젤 편하더라구여.
그녀석은 그런걸 넘어서길 원햇지만......

그렇다고 제가 이성애자도 아닌것이.......
저 자체가 여자에게 프로포즈 받은적도 없고.......
안받아서 챙피하기는 합니다만 그것은 사회적인 이유였을 따름이져.
"남들 받는데 나만 못받았다".........
여성에게 프로포즈 받거나 그런자체는 별로 내키지는 않아했습니다.

연락하는 여성분이나 남자(게이포함)은 여럿되지만 모두 친구이상(?)은 아닙니다.
결혼하면 추카해주고 애인생겨도 잘되엇네......그정도지여...... ^^;
나는 그런거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뭐라고 해아하나.......
자동차 사이트에서 명품고급차를 볼때 멋지네? 하고 보다가 사이트 휘리릭 넘기고
아니면 음반사이트에서 이 엘범 괜찮네....한번 보고..넘기고.....
여성이던 남성이던 괜찮은 사람에게 갖는 느낌은 그게 전부입니다.
그 사람을 눈요기로 감상만 한다는건 아니지만.....그냥 느낌을 표현하려니..
그렇게 되고 말았어요


친구녀석이 결혼하기전에 연애할때 300만원 약혼반지 어쩌구하면........
님들 같은경우는 이반애인과 그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실거 같아요..
전 어땟을까여...
그돈이면 리니지에서 9싸울검....리니지2에서 B급풀셋인데..(리니지2에서
렙58임 -_-;;) 그냥 게임하구 일본음악..밀리터리 그냥 제가 좋은게 좋을따름
입니다.......

그럼 이성애자도 아닌데....왜 여기다 글쓰냐고요?

일반에게 이야기하면 고자네 돌부처네....오따꾸네 또라이네 그러는게 싫고......
그나마도 여러분은 어느정도 이해하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2년동안 "편안한 아저씨"같다고 좋아해주고 사랑해주었던.......
그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도 하고 싶어서요.......
제 성향이 그렇기때문에 어쩔수없지만..고맙다는 말은 하고싶습니다.

이글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황무지 2004-02-14 오전 09:06

삶에 정답은 없담니다....

님이 남자 애인도 여자 애인도.... 사랑이라는 이름의 친분보다 현재 게임을 더 즐기고 살고 있으시다면...
님이 즐거운 데로 사시면 되는 겁니다.

일반, 이반, 삼반...
편가르기식 사랑은 없으면 좋겠다는 것이 어쩌면 우리가 바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라이카 2004-02-14 오후 19:59

여성에게 프로포즈를 받지 못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님이 여성을 연인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할 듯 싶은데요.
어떤 성적 정체성을 가지는 가는 본인 스스로의 본능이고 선택이기 때문에 누가 왈가왈부 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편하게 자주 들러주세요.

바야흐로 2004-02-16 오전 00:12

사람들은 이런글을 읽고 하고 싶은 말이 있을때 여기에 이렇게 꼬리말을 달지요..그런데 친구사이 회원으로 졸라 재수없어 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도 그렇게 노골적으로 이야기 하긴 보는 눈이 있잖아요 그럼 읽고 이해하길 너 졸라 재수없는 놈이다 라고 받아들이더라도 실제로 내용상으론 그런 내용은 아니구요...그 외 회원이상의 위치에 있는 사람도 그렇게 느꼈더라도 그렇게 노골적으론 말할 수 없겠죠? 전 회원의 입장에서 솔직히 별로 쓰잘데 없는 글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홈페이지는 자주 들러주세요 앞으론 좀더 쓰잘데 있는 글을 써 주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13244 옛날 생각 하나 +3 2003-11-07 1882
13243 영화, 역사를 그리다 +2 Mika 2013-09-30 1881
13242 [칼럼] 동성애를 혐오한다면 박근혜 당선무효 운... +1 샴프린스 2013-01-25 1881
13241 회사에 게이 후배님이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4 영진 2011-10-01 1881
13240 2015 퀴어문화축제 스페셜이벤트 공모 KQCF 2015-05-06 1879
13239 <남쪽으로 간다> 엑스트라 해주실 분 +6 안티가람 2012-08-16 1879
13238 이런 법이 어딨어? 엉? +1 관리자 2003-11-05 1878
13237 <홍보글> 부조리 연극 <로베르토 쥬코&g... +3 미로 2012-07-11 1876
13236 기성용♡이청용 +8 안티가람 2010-06-24 1876
13235 회사에 전화해 "동성애자 잘르라"고 한 아이리스호프 샴프린스 2012-08-03 1874
13234 돼지저금통의 書(서)_ 부제 :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2 낙타 2013-02-22 1872
13233 사랑을 위한 죽음 +1 모던보이 2005-05-12 1869
13232 히스테리는 지속된다... +3 코러스보이 2009-05-23 1869
» 저는 무성애자 입니다. 일반도 이반도 삼반(?)도 ... +3 마녀 2004-02-14 1867
13230 '분홍신', 가장 보고싶은 한국공포영화 1위 +6 피터팬 2005-06-19 1866
13229 이번주 토요일 정기모임 전에 함께 종각 맛집에서... 2014-04-24 1864
13228 가람, 경찰을 성추행하다 +2 가람의 남자 2006-05-31 1864
13227 군대에서 동성간에 성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최원석870629 2014-10-24 1862
13226 CGV 채널의 퀴어 영화들 상영 프로그램 +1 꽃사슴 2003-11-13 1861
13225 홍콩 인기가수 장징쉬안 "배우 관즈빈과 동성연인... 안티지랄 2010-07-23 1858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