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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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근댚 2008-07-25 12:52:02
+2 1784

1.

이번 정기모임에는 특별한, 새로운, 화끈한 이벤트가 있다는군요. 아, 첫경험, 상상만 해도 짜릿해요. ㅎㅎ 회원분들은 휴가 기념으로다가 꼭 참가해 주시고, 친구사이(의 활동과 물)에 관심 있으신 분들도 많이 와 주세요, 재밌는 시간이 될 거예요. ^^

 

2.

다음 메인에 '총살당한 한 게이 대학생의 비극'이라는 제목의 블로거 뉴스가 떠 있네요. '터키에서 게이에 대한 명예 살인이 벌어졌어?'라는 글이 원글이라는군요. 메인에 뜬 제목은 좀 거시기 하네.

http://bbs2.worldn.media.daum.net/gaia/do/photo/read?bbsId=370&articleId=248967

 

며칠 전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기사가 나갔었네요.

http://www.independent.co.uk/news/world/europe/was-ahmet-yildiz-the-victim-of-turkeys-first-gay-honour-killing-871822.html

 

명예살인, 즉 이슬람 사회에서 외도나 '혼전 성관계' 등을 한 여성에 대해 남성 가족원이 가족의 명예를 위한다면서 그 여성을 살해하는 일이 동성애자에게도 가해질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음... 안타까운 일이네요.

 

아마도 이미 그런 일들은 종종 벌어지고 있는 듯해요. 특히 이란에서는 심심치 않게 동성애자에 대한 탄압과 살해, 고문 등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네요. 올해 봄엔 영국에 유학 중인 한 이란 게이 청년이 영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했었대요. 아버지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또 동성애자를 사형시키는 이란으로 돌아가면 자기는 죽을 수밖에 없다고요.. 작년에는 이란 레즈비언 인권운동가가 비슷한 상황에 있었어요. 고문과 살해 협박에서 벗어나 영국으로 갔다가, 이민국에 붙잡혀 본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빠졌었던. 그래서 친구사이를 비롯한 ^^;;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국제적인 서명 운동과 시위를 벌였었고요.(결국 이런 노력으로 일단은 송환 위기를 모면했었습니다.) 

 

이란은 대통령이 나서서 '이란에는 동성애가 없다'고 자랑스럽게 선언할 지경이에요. 탄압으로 제거해 놓고서는 말이지요. 이런 명박스러운 분이라니.

 

우리도 이런 일이 있을 때면 작게나마도 항의하는 뜻을 만들고 보여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시야도 넓히고 말이지요. 홈페이지에 항의 배너를 단다든가, 예전 일본 단체 연대 시위를 했던 것처럼 대사관 앞에서 삔 꽂기를 한다거나, 이슬람 (게이) 이주노동자들과 연대 성명이나 활동을 한다거나... 잊어먹지 말아야지. 그 전에 해외 소식을 체크해야 하는데 영어 사이트는 괜히 들어가기 싫은데... ㅠㅠ 영어도 공부해야... ㅠㅠ

굼굼이 2008-07-26 오전 00:53

확근댚은 무슨 뜻인가요?

확근댚대변인 2008-07-26 오전 00:54

"확장 남근 대표"의 뜻이 아닐까요? 대표가 입을 확장했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그부분을 확장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인데...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