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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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언니가 프라하까지 그 음탕한 손길을 뻗은 흔적. 슬렘화되어 있는 프라그3구역이 게이 커뮤니티가 가장 잘 발달되어 있어지만, 원체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하기도 했고, 시간도 없어서 가지 못했다. 저 '프렌즈'는 프라하에서 가장 유명한 게이 바인 듯 보였다. 프라하에도 '프렌즈'가 있다니! 하고 놀랐다는.

피터팬 언니는 저기에서 꽃돌이 디제이와 함께 춤을 추고 놀았다는.






내부 사진.




내부 사진.






완전 반딱반딱 빛나던 쇼윈도의 카탈로그 같아서 조금은 씁쓸했던 그 유명한 프라하의 카를교에서 한 장. 독일보다 체코 머슴애들이 훨씬 예뻤지만, 대신 물갈이 때문에 내 피부는 더욱 버석버석 말라갔다.






P.S1
돈이 없어서 친구사이 동생, 언니뇬들한테는 토탈로다 체코의 그 유명한 인형극의 단골 캐릭터인 '마녀' 인형을 사주자는 내 제안에 피터팬 언니가 사재를 털어 마녀 인형을 하나 샀다. 토요일 날 친구사이 '정기모임'에 나오면 여러분은 열이면 열 모두 인형의 센서를 향해 박수를 치기 시작할 게다.


P.S2
토요일 정기모임에 나오면 베를린 다크룸을 전전긍긍, 아니 사실은 빛의 속도로 '빨빨거리며' 다닌 피터팬 언니의 뒷담화를 들을 수 있음.



오지말지그랬어 2007-02-22 오후 21:57

너 왔니?
오지 말랬잖아~ 거기 그냥 꾸욱 눌러앉으랬잖아~
왜 이렇게 말을 안들어~
또 종로바닥 물이 흐려지는거야?

미모남 2007-02-22 오후 21:58

마지막 사진이 옥의 티입미다. 저 사진을 보고 누가 정기모임에 나온답니까. 오홍~

차돌바우 2007-02-22 오후 21:59

어데 또 초청 된데 없냐?
이번엔 아류도 델구 가

끼사랑 2007-02-22 오후 22:37

돌아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 아침은 한 술 뜰 수 있었습니다.
게이토끼 님 없는 한국땅에서 눈물로 이불을 적시며 하루 하루를 지새웠답니다.
다행히 오늘은 이부자리 펴 널기에 날씨가 참 좋네요.

그런데 게이토끼 님의 눈 빛은 더 깊어지셨군요.
그 그늘에 언젠간 푹 잠기고 싶습니다.

돌멩e 2007-02-23 오전 00:30

잘 다녀 오신 거 같아 기쁘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고, 또 멋진 경험들 많이 했기를 바래요~~! 조만간 뵙시다. 이제 레드카핏 밟았다고... 모른 척 하는 거 아니죠? 하하

세계여우 2007-02-23 오전 01:07

호호호~ 필름 마켓에서 나의 미모를 알아보고 열심히 나를 찾았다는 이야긴 이미
해외 언론을 통해서 충분히 들었어~
계약서는 가져왔니? 토욜 정기모임에 사인해줄테니까 꼭 챙겨와~
어우~내가 쫌만 덜 바빴으면 베를린까지 가줬을 텐데 여기저기서 나의 미모를
알아보고 전속 계약하자구 난리자너~
어웅~ 이 전지구적 미모하고는~~이래서 이쁜년들은 태어난게 죄라니까안~
오호호호호호호호~~~

게이토끼 2007-02-23 오전 07:39

하여튼 이 눔의 식을 줄 모르는 잉끼란.

오지말지그랬어(=개말라)/ 종로바닥 물의 청정지수를 올리러 온 거얌. 나 빠지면, 금방 똥물이 된다는 거, 그대 똥물녀도 잘 암시롱. 너 요즘 아예 똥물로 가그린 한다메?

미모남(=가람)/ 지집애 질투하긴.

차돌바우/ 음, 곧 홍콩에 가. 근데 아류는 반사래.

끼사랑(=칫솔)/ 칫솔아, 지발 정신 좀 챙겨라. 너 자꾸 이러면 머리에 플러그 꽂고 전기충격 가한다.

돌멩이/ 음... 역시 언니는 세월이 흘러도 썰렁하군. ㅎㅎ

세계여우/ 아류야, 그래 정기모임에 계약서 한 장 들고 갈게. 야류 지구에서의 영구 추방 명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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