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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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03-11-06 14:53:13
+4 1987
마님 생일이라는 명목아래 친구사이 회원들을 만나는 날이라 설레이는 마음으로 오후 4지쯤친구사이 사무실로 향했다. 가는도중에 주유소를 들러 기름을 가들넣고 친구사이 사무실근처에 도착하니 시간이 조금 이른것 같았다.그래서 시간도 그렇고해서 마님선물을 고르러 롯데백화점(을지로점)방문했다.이것저것 고르다가 마님얼굴에 올겨울도 춥게 지낼것 같아 따뜻한 스웨터가 제격이다 싶어 지오다노에서 스웨터를 사가지고 기쁜마음으로 친구사이 사무실에 도착하자 벌써 이자와가 와 있었다. 우린 잠시 책을 노닥거리다가 약속장소로 향했다.아구찜이 유명한 식당이었다. 내 생애 그토록 아구찜이 맛있엇던곳은 아마 그곳이 처음인량 싶다 거기에서 그동안 보고싶었던 여러 후배며 선배며 인사를 하고 우린 고노미로 행했다.고노비에서 간단히 가무를 즐기고 12시쯤 나와서 우린 집에 갈사람은 가고, 아쉬운 사람은 3차로 향했다. 다름아닌 "FRIEND" 한 6섯명쯤 우린 각각 경험담을 애기했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프랜 사장 민정호가 갑자기 장사 집어치우고 노래부르러 놀러 가자는 것이었다. 우린 1명만 빼고(배신자 누군지 알지?)합2과 손님1과 합쳐 모두 여덟이 되어 가까운 "SHocking"으로 가자는 의견이 수렴되어 쇼킹에 들어갔다. 어느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어 우린 노래가 다끝나고 마지막으로 쇼킹사장 노래장기자랑 시간이 돌아왔다. 처음엔 경상도 아리랑을 불렀다 너무나 고운목소리를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 우린 계속 앵콜 앵콜 소리를 불렀고 쇼킹사장은 카투리 사냥을 불렀는데 우린 거기서 뒤집어졌다. 진짜 카투리가 나오는줄 알고 모두 두리번거리든가 하면 어떤이는 아예 그물까지 쳐나 카투리가 언제 내려오난 할 정도러 무아지경에 빠졌었다. 그래서 거기에 있던 "장금이"란 처자가 앞으론 자기를 부를때 장금이~~~ (점차 음이 높아지게)부르랴고 하여 우린 또한번 뒤집어졌다. 우린 이렇게 오늘 하루를 정리하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이것저것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하는 이제껏 살아온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가 아닌가 싶어 이렿게 글을 남긴다.
여려분 다음에 만날땐 모두 까투리 잡으로 가자고요..안녕 늦게까지 노신 여려분 편안히 주무십시요... -이상- 한??가

장금이 2003-11-06 오후 15:01

1차 끝나고 도망간 애 : 한상궁마마, 내의원 시연 등 다수.
2차 끝나고 도망간 애 : 금영이, 그리고 끈적거리는 고양이.

저도 재미 있었습니다. 형의 노래는 아무도 따르지 못할 아우라가 있어요. ^^

금영이 2003-11-06 오후 19:20

끈적거리는 고양이... 칫... 그 아이의 이름도 장금이라오... 오호호호
난 집에는 못가고 사무실에서 장금이랑 둘이서.. 상큼한 첫날밤을 보냈지요... 오호호호호

내의녀 시연 2003-11-07 오전 00:31

한?형이 사다준 그 "홍루몽"의 그 과자들 참 맛있던데..그게 어디 있는건지는 끝까지 안가르쳐 주고 가시더군요..그리고 그렇게 밤새 놀줄 알았다면 아마 저 밤새 쫓아다니면서 빈대 붙었을거에요.. 잘 데가 없어서 한상궁마마님 처소에 머무르느라 어쩔 수 없었답니다.
거기다가 창희까지 달린 몸이라 정말 따라 갔다가 금방 파장 분위기만 정말 오갈데 없는 처지가 될까바 그래서 한상궁마마님에게 폐를 끼치고 말았던 거죠..

황무지 2003-11-08 오전 06:04

금영이님.......... 장금이와 첫날 밤.? ... 그럼.......... 두 사람...... 레즈 커플.? (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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