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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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슴 2004-01-09 10:33:50
+9 1150
갑자기 새해부터 친구사이에서 해야 할 일들이 터져서 다소 어수선하긴 하지만 밝혀야 할 건 밝혀야 할 듯해요.

흠... 엊그제 만난 그와 사귀기로 했답니다. 저도 애인이 생겼어요. 흐흐...^^

그간 제 수다스러운 입을 검열하느라 무지 힘들었는데, 그 녀석한테 허락 맡고 발표합니다. 그간 제 추근덕거림 때문에 힘들어하셨을 뭍 남정들에게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제 애인 사진 보고, 쉬었다가 싸웁시다. 잘 생겼답니다. 저의 일상 패턴하고도 비슷하고요.

최근에 사귄 제 애인 사진


p.s

제 애인 사진 보는 댓가로 '액션!'에 가서 '액션!' 해주시기 바랍니다. (x8)

몸줄께 2004-01-09 오전 11:43

진짜 좋겠네요..
형수님이라고 불러야 하나?ㅡㅡ
암튼 축하드립니다..(x15)

꽃사슴 2004-01-09 오후 12:14

흠... 몸살나, 로 하라니까, 몸줄께가 다 뭐니? 넌 친구사이 몸짱이냐, 난 얼짱이다.

암튼 내 애인 사진 봤으니까... 얼른 가서 한겨레 독자 게시판에 가서 항의 글 올리는 액션을 취하렴. 안 하면 혼난다~~~~(x19)

한군 2004-01-09 오후 21:10

앤(?) 사진보고서 항의메일 보냈습니다..Dr스쿠르 라는 만화도 떠오르던데..무척 귀엽네요..^^

보르조이 2004-01-09 오후 22:58

아 속았다. 근데 제가 5년간 기르던 시베리언 허스키와 많이 닮았네요. 지금은 미국에 있는데 새주인인 래즈비언 부부가 오늘 편지보냈는데 잘 지낸다더군요.

꽃사슴 2004-01-10 오전 02:31

한군, 보르조이 님/ ^^

도토리 2004-01-10 오전 03:02

난 애인사진이 안보이는데요. 파일을 찾을 수 없데요...그래서 무효!

꽃사슴 2004-01-10 오전 03:47

도토라... 컴퓨터 좋은 거 좀 써 봐. 남들 다 보이는데... 너만 안 보이냥? 질투하긴...풋~~~

번지 2004-01-10 오후 12:11

이미지가 안보여요... 이미지 이름이 패견이라고 써있던게.... 흘... 외로워라...^^;

꽃사슴 2004-01-10 오후 12:35

제 애인을 보고 싶어하는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한글로 된 그림 파일의 다운로드 편차를 수정했습니다. 영어로 바꿨으니 다들 보실 겁니다. 제 애인입니다! 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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