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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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 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 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 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 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 눈에 덮혀가고 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사랑이란 게 지겨울 때가 있지 내 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 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 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 속에 있네.

 

-이문세/옛사랑

 

 

 

문득 그런 날들.

옛사람들이 그리워져서 눈물이 쏟아집니다.

눈물을 핑계 삼아 잠시 들렀습니다.

 

여전히 이곳은 다사다난하군요.

형님들 친우들 아우들 모두 건강하고 새해에도 돈많이 벌고 행복하길 빕니다. 

차돌바우 2010-01-20 오전 07:29

형~~~~~~~~~~~~~~~~!!!
정말 오랫만이예요 ^^
잘 지내시죠 ^^
종종 서울도 놀러오고 그러세요~~ ㅎㅎ

박재경 2010-01-20 오후 17:37

언니 힘내삼 잘 지내고 계신거죠? ㅎㅎ 통 얼굴을 볼 수 없으니 2월 27일엔 친구사이 후원의 밤이 있을 것 같아요 아직 장소는 미정이구요 후원하러 오세요 ㅎㅎㅎ
저 대표 되었답니다

라이카 2010-01-21 오전 02:59

형. 가끔씩 눈물 한바가지 쏟고 나면 후련해 지는 게 맘이 좀 정화되는 것 같아요.
서울 올일 있으시면 꼭 삼실 들르세요.
좀 늦었지만 새해 복 마~니 받으시구요.^^

가람 2010-01-21 오전 08:21

우왕 형 오랜만이에요~~ 자주 글도 남겨주시고 그러세요. ^^
형도 새해 복~~ ^^

damaged..? 2010-01-22 오후 20:47

이궁, 옳게 내려가보지도 못하고 미안해...
늘 건강하고 마음 편히 지내길... 홧팅!

돌멩e 2010-01-22 오후 22:24

^^:
역시 게을러서 .... 부지런한 흉내를 내기란 쉽지 않아요. 먼길 나들이도 그렇고..먼가를 어디다 꾸준히 적어나가는 것도 그렇고.

모두들 힘내세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