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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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무지 2004-01-01 08:25:10
+1 978
오늘은 쉬었담니다.

어제와 그저깨 .. 저녁까지 오늘 할 일을 다 해버리느랴.. 무리해서 일했습니다.

어제는 7시에 끝내고 8시쯤 터벅터벅 일터에서 나와선 회사 사람들하고 저녁을 먹으러 황태 구이집에 갔었담니다.

술이 들어 가고 .. 일 때문에 처음 보는 낯선 남자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슬슬~ 술에 취해선 2:2.. 각개 돌파를 시작하더군요..

시계는 11시를 달려 가고.. 전 술에 쩔어 버려 혀가 말려 버린 듯 버벅 거리는 사람들을 버려 버리듯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평일 날인 지라 간만에 은행 업무를 보았습니다.

단랑 6만원 남은 통장에서 5만원을 꺼내 담 달 15일, 월급 날까지 살아 보리라 ...

구두쇠로서의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 그래 놓고 회사 형 만나 밥먹고 영화 보면서 2만원을 써버렸군요. -,,-;;; )

일주일을 1만원으로 버티기.. 하려면 주말이고 평일이고 퇴근하자 마자 집에 들어와야 할테니...

당분간은 술 자리는 포기해야 겠군요.. ㅠㅠ

절 힘들게 했던 반 년 백수의 해, 2003 년이 43 분 후면 추억 속으로 저물어 갈 겁니다.

제발~!! 2004 년도엔 날 시험에 들지 않게 해 줄... 동거인, 남자 하나 점지해 주시길 바라며...

얼마 않되는 월급이지라도 꼬박 꼬박 통장에 쌓일 수 있도록 .. 열심히 일할 수 있길 바라고 또 바래 봄니다..

여러 분들도...

올 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내년, 2004 년 도엔 바라시는 일.. 꿈꾸던 희망... 만나시길, 이루워 지시길.. 바람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2004-01-02 오전 04:53

황무지 형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