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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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er 2010-07-07 10:37:24
+6 956
그렇습니다.
마지막 밤이 갔습니다.

실은 휴가 나오면 이것저것 놀 궁리를 많이 했는데,
연락도 없이 휴가를 나와버린 탓에 그저 군대가기 전 그랬던 것처럼 노는 것 외에는 달리 한 일이 없네요.

아마, 성심군은 휴가 나와서 친구사이가 참 편안하다고 느꼈을 것 같아요.
마지막 밤이 되고보니, 얼굴 보지 못한 형들 생각나서 많이 아쉬워하더라고요.
그냥 말을 말라고 했어요.

참 성심군답다고 느껴지는 것이.
애초에 아무런 휴가 계획도 없고, 뭔가 대강대강 충동적으로 하는 행동들이요.
이번 휴가도 그랬어요.
뒤늦게 '아. 거길 갔었어야 하는데' '누굴 봤어야 하는데' 하는 소리를 듣다보니 조금 한심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오늘도 집에 가지 않겠다. 밤을 새우겠다 하는 걸 타일러 집에 보내놓고 나니까
본인 못지 않게 저도 4박5일이 참 짧구나.. 느껴지더라고요.

그냥 그랬다고요...ㅎㅎ

라이카 2010-07-07 오후 14:11

원래 휴가는 계획없이 충동적으로 이것저것 하는게 짱인 거 같다능. 일정을 정해놓으면 그게 또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니까.^^
자꾸 시계를 보던 성심이가 많이 안쓰럽기도 했는데 이제 휴가 몇번 더 나오면 제대니까 힘 많이 내기를.

차돌바우 2010-07-07 오후 18:06

나도 전혀 계획없이 종로를 헤매다(?) 성심양을 봐서 좋았으 ^^
살 빠지니 꽃미남 됬더만~
제대하고 커밍아웃 인터뷰 사진 바꿀까? ^^
조심해서 들어가니라~~~

코러스보이 2010-07-07 오후 19:11

또 봐~~~ 밥 사주려고 했더니만 돈 굳었당.ㅎㅎ 친정언니 역할을 잘 해주고 있는 샌더의 노고에도 감사를...^^

한결 2010-07-07 오후 19:30

앗, 휴가 나오셨었군요... ㅠ,ㅠ

잡채리나 2010-07-07 오후 22:20

잘들어갔기를 ^_^ ,,, 다음에 또 봐염 !,,,

박재경 2010-07-08 오후 17:20

ㅎㅎㅎㅎ 샌더 수고했고 성심아 또 보자 항상 행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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