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는 잘 되가시는지요.
저 맞아 들이시려면 돈을 많이 버셔야하니
열심히 쓰고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오후 5 시가 넘어가는군요.
전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방청소를 하고
밀린 사진 정리를 하고
피부미용을 위해 잠깐 오전 잠을 잔 후
늦게 점심을 먹고
지저분한 베란다 물건 정리를 했고
할머니 방 케이블 티비가 안 나와서 AS 신청하고
택배 발송할 것이 있어 발송 예약을 했고
몇 일 전에 심은 홍페페가 과습이 들어 잎이 말라가길레
분을 뒤집어서 뿌리를 말렸고
스토커들로 부터 밀려드는 이메일에 친절이 답장을 다 했습니다.
보람찬 하루 일과를 마치고 차 한 잔 하면서
게이토끼 님께 이렇게 여유롭게 러브레터를 띄우고 있답니다.
아무래도 제 성향은 우아한 '살림 탑'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파트너는 '돈버는 바텀' 이면 딱 좋을 것 같군요.
게이토끼 님 돈 많이 버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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