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이반시티 파워데이팅 창을 열었을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던건,,
28살,,,이라는 나의 나이,,
조신히 아무런 이벤트 없이 지나간 연말/연초인지라,
내가 한살 더 먹었다는걸 느끼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제길,,,,이제 진짜 20대 후반이 된 것이다,,
20대 초반엔 이런생각이었다,
'내가 20대 후반이 되면, 무언가 큰 변화가 있을것이고,
열심히 살았던, 정신없었던, 내 10대와 20대 초반이 20대 후반을 보상해 줄것이다,
그 보상중 가장 큰건 사랑일것이다,,,,'
라는 막연한 믿음,,
20대 후반이 된 지금,
내손엔 아무것도 없다.
혹자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전초전을 자연스레, 충실하게 밟고 있는데,
무슨 걱정이냐고,,,그냥 즐기라고,,,
하지만, 뮤지컬 '렌트'의 Seaons of Love에서 처럼, 사랑으로 내생을 측정할수 없는데,,,,
되돌아 볼수 없는데,,
아무리 보람차게, 열심히 살았던들 무슨 소용이겠나, 하는 생각,,,,
떨쳐버릴수 없다,,.
물론,,,,
이런생각의 끝은, 자기 위로와 다짐이다
그동안 지나쳐간 많은 사람들, 만났던 기간이 짧았던, 길었던, 긍정적이고 소중했다고,,
사랑을 원하지만, 쉬운 사랑은 하지 않을거라고,
단순히 쉽게 보이기에, 옆에 놓여있기에, 덥석 물지 않을거라고,
아무리, 불편하더라도, 진실된 사랑을 기다리겠다고,,
그렇게 난 오늘도 inconvenient love를 꿈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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